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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언론에 나온 우리287

[새전북신문] [특별기고] 어려운 한자 농업용어 쉬운 우리말로 - 2022.10.06 지금은 우리말 전도사로 잘 알려진 동료가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주 사소했다. 농업 전문 잡지에 전문가로서 글을 하나 실었는데, 한 농민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박사님의 글은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불평. 그 동료는 순간 매우 창피해지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농업연구 현장에 있으면서 무심코 써 오던 용어들.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통하지만, 일반 국민이 접했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의외로 많다. ‘다비(多肥)하면 도복(稻覆)한다.’는 ‘비료를 많이 주면 벼가 웃자라면서 쓰러진다.’라는 의미이다. ‘과습(過濕)하면 열과(裂果)가 많이 발생한다.’는 ‘너무 습하면 과일이 터진다.’라는 의미인데, 우리는 쉬운 말을 놓아두고 굳이 어려운 말로 .. 2022. 10. 13.
[연합뉴스] 한글단체 "영어상용도시 정책 부산 시민 40%가 반대" - 2022.10.05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에 부산시민 40%가 반대한다는 온라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 등 한글 단체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앤오코리아에 의뢰해 부산시민 만18~69세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반대'가 40.9%, '찬성'이 27.6%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 영어 표기 강화에 대한 유용성에 대한 응답은 '불편할 것이다'가 57.6%, '편할 것이다'가 25.2%를 기록했다. (후략)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21005139700051?input=1179m 본 기사는 연합뉴스(2022.10.05)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글단체 "영어상용도시 정책 부산 시민 40.. 2022. 10. 13.
[노동과 세계] 윤석열 정권 교육과정 퇴행을 막아라 - 2022.10.06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윤석열 정권에 교육과정 퇴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2개정교육과정 총론 시안에서 노동·생태교육 삭제, 민주시민교육 축소, 역사교육과정 왜곡, 성평등교육 삭제 시도 등 총체적 퇴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교조는 28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견을 핑계로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육과정을 수정하려는 일제의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의 삶을 위해 교육과정 퇴행을 막고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국민들과 꾸준하게 만들어 온 교육과정의 목표가 바뀐다는 건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며 명백한 교육퇴행이다.”라며 “은근슬쩍 삭제해버린 노동교육, 생태교육, 속히.. 2022. 10. 13.
[동아사이언스] [의과학용어의 조건] ① "용어에는 실마리가 있어야 한다" - 2022.10.05 [편집자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우리 사회엔 방역과 백신 접종 등과 관련한 의과학 용어들이 홍수처럼 쏟아졌습니다. 정부나 의과학계는 어느 때보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정체 불명의 감염병 실체와 대처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과학 분야 전문 용어가 수도 없이 대중에게 노출됐고 새로운 개념의 방역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동아사이언스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3년째 의과학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는 기획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세대간 격차를 넘고 소외계층도 이해할 수 있는 의과학용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용어에는 실마리가 담겨 있어야 한다” 구연산은 시트르산을 통상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약 유기산으로 자연에서는 감귤과 레몬.. 2022. 10. 13.
[노컷뉴스] 전교조, 학부모 단체 등 '부산영어상용정책' 백지화 요구 - 2022.10.05 '부산영어상용반대 국민연합'은 6일 낮 2시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영어상용정책 백지화를 위한 시민대회'를 연다. 시민대회에는 한글학회와 한글문화연대 등 74개 국어단체들의 대표와 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 부산학부모연대 등 35개 부산지역시민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이 참석해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한다. (후략)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5828016 본 기사는 노컷뉴스(2022.10.05)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전교조,학부모 단체 등 '부산영어상용정책' 백지화 요구 '부산영어상용반대 국민연합'은 6일 낮 2시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영어상용정책 백지화를 위한 시민대회'를 연다. 시민대회에는 한글학회와 한글문화연대 등 74개 국어단체들의 대표와.. 2022. 10. 13.
[오마이뉴스] 의회 심사보류... 부산 영어상용도시 추진 제동 - 2022.10.04 부산시의회가 무리한 추진을 이유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영어상용도시 협약에 제동을 걸었다. 부산시, 먼저 협약 맺고 사후 동의 절차 논란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및 영어교육도시 부산 추진을 위한 부산시-부산교육청 업무협약 동의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지난 8월 시와 교육청이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약을 맺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중략) 박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영어상용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공약했고, 하 교육감도 이에 호응했다. 시와 교육청은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권역별 영어교육센터 조성 ▲영어상용화 도시 추진단 등에 합의했다. 국어 관련 단체는 시의회의 심사보류가 "당연한 결과"라고 반응했다.. 2022. 10. 12.
[경북일보] [박영석의 말과 삶] 넘쳐나는 외래어 위험한 우리말 - 2022.10.03 며칠 있으면 제576돌 한글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부터 한글날 다음날인 10일까지를 ‘2022 한글주간’으로 정하고 한글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고마워, 한글’이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한글의 쉽고 편리함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어여삐 여겨’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글 한글을 만들었다. 당시 한자를 신봉하는 많은 학자들의 반대를 물리치며 기어코 한글을 창제할 수 있었던 것도 백성을 위하는 남다른 마음 때문이었다. 말은 있었지만 문자가 없었던 우리는 한글이 창제됨으로써 비로소 주고받는 말들을 글로 남길 수 있었다. 한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중략) 이처럼 우리말 오염이 심각해지고 .. 2022. 10. 12.
[오마이뉴스] 전국 100개 단체 "토박이말, 국가 교육과정에 꼭 넣어야" - 2022.10.01 "토박이말의 값어치와 중요함을 깨닫고 국가 교육과정에 꼭 넣어 달라." 한글‧교육‧시민운동 등 전국 100여개 단체들이 교육부에 이같이 촉구했다. 경남 진주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토박이말바라기는 9월 30일 한국교원대학에서 열린 '국어과 관련 공청회'에 앞서 토박이말을 교육과정에 넣을 것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해 교육과정을 고쳐야 한다는 여러 가지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토박이말을 꼭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성명에는 한글문화연대, 한글학회가 들어 있는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같은 교사단체, 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함께 했다.. 2022. 10. 12.
[KBS 창원] [여기는 진주] 우리말 단체들 "개정 교육과정에 '토박이말' 포함해야" - 2022.09.29 진주를 포함한 전국의 우리말 단체 90여 곳이 교육부를 상대로 외래어나 한자어가 없는 순우리말인 '토박이말'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국어과 교육과정 시안에 관련 성취 기준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중략) 이들은 의견 관철을 위해 내일(30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성명서 낭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 "어릴 때부터 토박이말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말 뿌리가 어떤 것들인지 알려주는 것이고, 학술 용어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린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고요."] 교육부는 다음 달 7일까지 올해 교육과정 시안과 관련해 공청회 등을 열고,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할 방침.. 2022.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