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56 ‘다이내믹 아일랜드’, ‘플렉스 윈도우’…가깝고도 너무 먼 스마트폰 - 안지연 기자 ‘다이내믹 아일랜드’, ‘플렉스 윈도우’…가깝고도 너무 먼 스마트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안지연 기자 hoho2478@naver.com 매년 여러 기업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신제품에는 전에 없던 혁신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말이죠. 대중은 신제품을 두고 유용해 보인다거나 전작이 낫다는 등의 평가를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혁신’이라고 불리는 각종 기능을 제대로 이해했을까요? 그리고 누리집에 나와 있는 현재 사용하는 기종의 설명을 보여주면 몇 명이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단어로 가득한 스마트폰 설명 “요긴한 각종 알림과 ‘실시간 현황’ 정보를 그때그때 띄워주는 Dynamic Island. 덕분에 다른 일을 하는 중에도 놓치지 않고 한눈에 쉽게 확인 할.. 2024. 2. 14. 한글문화연대 소식 - 사투리 다양한 문화에 스며들며 대학생기자단 10기- 영상 기사 '사투리 다양한 문화에 스며들며' 2024. 2. 1. 피로를 회복해도 괜찮나요? - 김민 기자 피로를 회복해도 괜찮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잦은 야근과 밀린 업무 탓에 김 씨는 오늘도 피로에 시달린다. 피로를 확실히 풀어주기 위해선 쉬어야겠지만 그렇다고 일을 팽개칠 순 없다. 김 씨는 하는 수 없이 약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약사에게 “피로 회복제 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피로’를 ‘회복’해도 괜찮을까? 피로를 회복하면 김 씨는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피로’는 수면 부족,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서 힘든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회복’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즉 피로를 회복한다는 건 피로를 되찾는다는 뜻, 다시 피로해진다는 뜻이다. 우리가 회복해야 하는 건 정신.. 2024. 1. 19. “니가 4시에 온다 카믄 나는 3시부터 행복할 끼라”... 잊혀 가던 사투리의 맛 - 윤혜린 기자 “니가 4시에 온다 카믄 나는 3시부터 행복할 끼라”... 잊혀 가던 사투리의 맛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윤혜린 기자 yhrin412@naver.com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한국어 어문 규범 중 표준어 규정 제1장 총칙 제1항에서 제시하는 표준어의 정의다. 표준어가 아닌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말은 ‘사투리’이다. 흔히 우리는 사투리를 사용하면 ‘촌스럽다’, ‘알아듣기 어렵다’ 등의 반응과 함께 이를 비주류로 치부하며 표준어를 구사하라고 압박한다. 실제로 2020년 국립국어원의 ‘국어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표준어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2005년 약 48%에서 2020년 약 57%로 9%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으로 인구가 대거 몰리면서 지방에서 .. 2024. 1. 19. 홈쇼핑,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은 인제 그만! - 김은수 기자 홈쇼핑,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은 인제 그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은수 5uzuran@ewhain.net 국내에 케이블 티브이가 보급되면서, 홈쇼핑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생략하여 쇼핑의 영역을 확 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들어서는 전자상거래에서 티브이-모바일 동시 ‘라이브 방송(라방)’을 하는 홈쇼핑 업체도 늘어나 홈쇼핑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SPC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 12월 크리스마스 날짜에 맞춰 90분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케이크 11억 원어치를 팔았다. 시청 횟수 22만 4,450회, 최고 동시 접속자는 7,686명을 기록하며 홈쇼핑 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명백히 입증했다. 그러나 홈쇼핑을 보다 보면 방송 판매자(.. 2024. 1. 16. 국어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앙대학교 국어학연구회 - 이명은 기자 국어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앙대학교 국어학연구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명은 01auddms@naver.com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러 학회와 소모임이 있다.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학회나 소모임에 가입한다. 국어학에 관련된 학회 역시 물론 존재한다.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국어학연구회’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어국문 학과 학생들이 찾는 학회이다. 국어학연구회에서는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해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매주 열리는 국어 학연구회 모임에 학회원들이 돌아가며 발제를 준비해오면 다른 학회원들은 발제를 들으며 발제 주제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023년 2학기에는 중.. 2024. 1. 16. 케이팝에서 한글 가사는 점점 사라지나 - 송한석 기자 케이팝에서 한글 가사는 점점 사라지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송한석 ckck50@naver.com 케이팝의 인기가 전 세계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케이팝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21년, 워싱턴 포스트에서 내놓은 성 공요인은 이러하다. 바로 뇌리에 각인되는 노래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최적화된 현란한 안무와 뮤직비디오, 적극적인 팬덤 활동 등이 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또 다른 요인이 존재한다. 바로 한국어 가사이다. 마약을 다루거나 성적인 내용이 담긴 가사를 쓰는 영미권 노래와 다 르게 케이팝은 청춘, 도전 등을 주로 가사에 담았다. 바로 알아듣기는 어려워도 곡을 이해하면 치유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최근 케이팝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한국어 가사 대신 세.. 2024. 1. 16. “그 메뉴는 안 되세요” 여전히 판치는 엉터리 존댓말 - 정채린 기자 “그 메뉴는 안 되세요” 여전히 판치는 엉터리 존댓말 한글문화연대 10기 정채린 기자 jcr7710@naver.com 요즘 “화장실은 이쪽이세요”, “커피 5천 원이십니다”, “찾으시는 옷은 없으세요” 같은 엉터리 존댓말을 식당, 백화점 등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고객에게 공손히 말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람이 아니라 사물을 높이는, 일명 ‘사물 존칭’이다. 특히 백화점 판매 사원이 이런 표현을 많이 써 ‘백화점 높임말’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은 대화할 때 상대에 따라 존댓말이나 편하게 반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배우기 어려워하는 이유도 존댓말과 반말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친절하게 응대하려다 어법에 어긋난 어색한 표현을 쓰는 현상, 우리말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강원도민일보 취재.. 2024. 1. 4. 당신의 옷은 쓰인 대로 '편안한'가요 - 이성민 기자 당신의 옷은 쓰인 대로 '편안한'가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이성민 reasonmmm@naver.com 우리에게 옷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하죠. 나아가 옷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각자의 개성에 맞게 옷도 다양해졌습니다. 옷을 만드는 회사마다 그 개성이 다르고 일부 회사의 옷은 고가에 팔리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무의미한 영어 단어들이 쓰인 옷도 많습니다. 후드티와 같은 편한 옷에서 유독 무의미한 외국 문자가 적힌 옷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는 영어 단어가 적힌 옷의 여러 가지 실태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영어 단어가 쓰인 옷, 무슨 의미인지는 알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후드티나 일반 티셔츠를 살펴보면 영어 단어가 쓰인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 2023. 12. 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