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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쓰는 말이 차별 언어? 반팔티 · 결정 장애 ··· 알고 나면 불편한 표현들 - 정채린 기자 혹시 내가 쓰는 말이 차별 언어? 반팔티 · 결정 장애 ··· 알고 나면 불편한 표현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정채린 기자 jcr7710@naver.com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미래의 진로부터 당장 오늘의 저녁 메뉴까지. 수많은 후보를 간추려 두 개의 선택지가 나왔을 때, 고민이 깊은 사람은 보통 이렇게 말하며 상대방에게 선택을 미룬다. “나 결정장애라, 못 고르겠어.” 계절이 바뀌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우리는 이 옷을 많이 구매했다며, 곧 있을 더위 생각에 눈살을 찌푸린다. “나 어제 반팔 티 샀어!” 여기서 쓰인 ‘결정장애’와 ‘반팔 티.’ 과연 옳은 표현일까? 사실 이 두 표현은 대표적인 장애 차별 표현의 예다. ‘결정장애’는 결정을 못 하는 행위를 ‘장애’로 비하.. 2023. 10. 16.
[우리말 비타민] 막끌리네 2023년 10월 14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막끌리네 '막끌리네'·'다 때가 있다'…우리 말의 참맛 살린 가게 이름 2023. 10. 16.
한글 아리아리 947 새 창으로 보기 한글 아리아리 947 2023년 10월 13일 2023년 10월 13일, 우리말 소식 📢 1. [마침] 577돌 한글날 기림 한글문화연대 잔치 2. [다녀옴]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3. 새말을 소개합니다. 스몰 럭셔리는 '소소한 사치'로 4. [행사] 한글날 맞이 외국어 대청소 작전 5.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놀라' 6.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 정채린 기자 7. 정재환 대표, 책 출판 [마침] 577돌 한글날 기림 한글문화연대 잔치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오후 2시, 공간 하제에서 577돌 한글날 기림 한글문화연대 잔치를 열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말에 애정과 관심을 준 시민분들과 함께하는 이번 잔치는 ▲국민의례 ▲한글문화연대.. 2023. 10. 13.
[기자회견] 인천 <영어통용도시> 정책 반대 2차 기자회견 2023년 10월 4일(수) 곳: 인천시청 정문 앞 한글문화연대는 인천 정책에 관한 반대 의견과 주장을 전하기 위해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2차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인천시청에서는 '2023년 마음으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로 많은 시민이 모여있어 우리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글문화연대,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등 전국 국어단체 75곳과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사)너머, 미추홀학부모넷 등 인천의 시민사회단체 53곳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날, 전국국어단체와 인천시민사회단체는 인천 정책에 대하여 1. ‘영어통용도시’라는 정책 이름을 버리고 인천 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외국인의 소통에 도움을 주려는 정책의 이름을 새로 지어야 한다. 2. 외국인 정주 .. 2023. 10. 12.
[마침] 577돌 한글날 기림 한글문화연대 잔치 23.10.09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오후 2시, 공간 하제에서 577돌 한글날 기림 한글문화연대 잔치를 열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말에 애정과 관심을 준 시민분들과 함께하는 이번 잔치는 ▲국민의례 ▲한글문화연대 대표 인사 ▲우리말 사랑꾼/해침꾼 발표 ▲만화표어공모전 시상식 ▲수기영상공모전 시상식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수료식 ▲단체 사진 촬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 식의 첫 번째 순서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의 유쾌한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진행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쾌한 농담을 한 뒤, 한글문화연대의 정체성과 한글문화연대가 걸어온 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2023 우리말 사랑꾼, 우리말 해침꾼 발표였습니다. 2023 우리말 사랑꾼으로는 재단법인 한글누리 손연.. 2023. 10. 11.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23. 10. 07 2023년 10월 7일,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에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김명진 부대표가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한글학회 진주지회, (사) 토박이말바라기가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2부로 나뉘어져 1부에는 ▲토박이말과 말꽃(변택주 작가) ▲언어 인권을 반영한 국어 정책(이건범 대표)이라는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토박이말로 지은 진주시 도로명 주소(경상국립대학교 박용식) 강연을 뒤로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1부에서 이건범 대표의 '언어 인권을 반영한 국어 정책' 강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일상에서 보이는 외국어 용어, 사업명을 살펴보며 세종대왕의 정신과 접목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어기본법에 따.. 2023. 10. 10.
[우리말 비타민] 가갸날 2023년 10월 8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가갸날 가갸날에對(대)하야 2023. 10. 10.
[주간한국] [한글의 권리] 어려운 부동산 전문용어, 유독 안 바뀌는 이유 국가와 지자체 등에서 도시 계획을 수립할 때 민간이 소유한 토지를 강제로 취득하는 토지수용 제도가 있지만 토지 소유주가 ‘깜깜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평가 등 관련 제도가 복잡하고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난해한 전문용어까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관련한 전문용어는 유독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토지 소유주는 재산권 행사에서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부동산과 관련한 전문용어를 알기 쉽게 순화하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관련 법개정 불발 등으로 아직까지 남은 과제가 많다. 수요자 멘붕 오게한 부동산 용어 순화어 대체 작업에도 장벽 남아 토지를 강제수용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철도 분야와 관련해 일부 용어를 알기쉽게 순화하는 노력이 있었다. .. 2023. 10. 10.
한자범벅 영어범벅 전문용어, 이대로 괜찮나요? - 강민주 기자 한자범벅 영어범벅 전문용어, 이대로 괜찮나요?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강민주(중앙대) minju97531@naver.com ​ 텔레비전에 '나이가 적어도, 많아도 가입 가능한 종신보험!'이라는 보험 광고가 나온다. 이를 보고 민수는 "죽을 때까지 보장되는 보험이라니! 좋은데?"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영희는 "사망 시 보상을 받는 보험이구나!"라고 말한다. 두 사람 중 옳게 말한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영희이다. 그러나 대학생 22명 중 종신보험을 영희처럼 이해하는 학생은 단 2명에 불과했다. '납입 최고'(납입 재촉), '미수 보험료'(못 받은 보험료) 등과 같은 보험용어뿐만이 아니다. 한자와 영어로 범벅된 의학용어 또한 이해가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