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일, 우리말 소식 📢
1. [마침] <2023 한글문화토론회> 세상의 높낮이와 말의 높낮이
2. [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최 안내
3. [행사] 외국어 제보 행사 <부디...바꿔주세요!>
4. [행사] <국제기구, 어디까지 알고 있니?>
5.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포복졸도'
6.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이해하기 어려운 정부·공공기관 누리집 속 외국어 표현> - 이명은 기자
<'데덴찌' '뒤집어라 엎어라' 편을 나눠보자> -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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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2023 한글문화토론회>
세상의 높낮이와 말의 높낮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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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세상의 높낮이와 말의 높낮이 -위계 서열과 존대/존칭의 문제 ■ 때: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오후 4시~6시 ■ 곳: 한글문화연대 회의실 '활짝'(마포구 토정로 37길 46 정우빌딩 316호, 가든호텔 맞은편) ■ 여는이: 한글문화연대 ■ 전체진행 :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 종합토론 진행 : 이대훈(전 성공회대 평화학) ■ 발표자 : 1. 이성민 작가 2. 신지영(고려대학교 국어학) 3. 정태석(전북대 사회교육) 4. 정준영(방송대 문화교양)
2023년 11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글문화연대는 < 세상의 높낮이와 말의 높낮이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이와 지위에 따른 존대말-반말 대화 틀은 무슨 문제를 일으키는가? 2. 존대말-반말 대화 틀을 넘어설 수 있을까? 가능한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은 높임말 체계가 가장 복잡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런 높임말이 한국의 위계적 서열, 계급적 서열 등의 사람간의 격차를 나타내는 또한 이를 굳건히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주요 의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 및 경험등이 토론회 자료에 나타나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아래 자료집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해당 토론회 영상이 한글문화연대 유튜브 누리집에 '곧' 게시됩니다. https://www.youtube.com/user/urimal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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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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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2월 5일(화) 저녁 7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을 연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6월부터 (주)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507명의 기자들이 참여하여 선정한 집중개선 대상 용어 61개를 바탕으로 빅카인즈를 통해 4개 분야 30개 언론사가 발행하는 온라인 기사를 수집해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도록 장려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1.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요 가. 일시 및 장소 2023년 12월 5일(화) 19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나. 시상 내용 : 총 상금 500만 원 으뜸(최우수) 1명 : 상패와 상금 100만 원 가온(1등) 분야별 1명/총 4명 : 상패와 상금 50만 원 보람(2등) 분야별 1명/총 4명 : 상패와 상금 30만 원 북돋움(장려) 분야별 2명/총 8명 : 상패와 부상 다. 행사 내용 시상식, 축하공연 및 저녁 식사 라. 주최 한글문화연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공동주최 마.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국어문화원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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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외국어 제보 행사 <부디...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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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올해가 끝나기 전에 공공기관에 함께 외쳐주세요!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 부디...바꿔주세요!
🔳 참가 방법:
1.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시, 도),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가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
2. 찾은 외국어 사진(혹은 화면갈무리(캡처))을 찍고,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
4. 게시글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응모 완료!
*어디서 찾은 외국어인지 꼭 밝히기
🔳 시상:
- 으뜸상(1명) 신세계백화점 20만 원 상품권
*최소 게시글 수 50개 / 최소 제보 대상 단어 20가지
- 버금상(3명) 이마트전용 10만 원 금액권
*최소 게시글 수 50개 / 최소 제보 대상 단어 20가지
- 보람상(5명) 배달의 민족 5만 원 모바일 금액권
*최소 게시글 수 40개 / 최소 제보 대상 단어 10가지
- 주간 행운상(30명) 편의점 5천 원 상품권
*최소 게시글 수 1개 /최소 제보 대상 단어 1가지
기간: 2023년 11월 22일(수) ~ 2023년 12월 12일(화)
※주간 행운상은 발표 전주 수요일부터 발표 전날(화요일)까지 제보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합니다.
🔳 발표:
- 수상자 발표일: 2023년 12월 13일(수) ※주간 행운상 제외
- 주간 행운상 발표일: 2023년 11월 29일(수), 12월 6일(수), 12월 13일(수)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공지' 게시판에 발표 예정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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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국제기구, 어디까지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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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아리아리 새말 대모험 세 번째 모험만 대상으로 합니다. ▶ 행사 기간: 2023년 11월 24일(금) ~ 2023년 12월 12일(화) / 19일 1주차: 2023년 11월 24일(금) ~ 2023년 11월 28일(화) 2주차: 2023년 11월 29일(수) ~ 2023년 12월 5일(화) 3주차: 2023년 12월 6일(수) ~ 2023년 12월 12일(화) ▶ 당첨자 발표일: 1주차: 2023년 11월 29일(수) 2주차: 2023년 12월 6일(수) 3주차: 2023년 12월 13일(수) *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공지' 게시판에 발표 예정 *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시상: - 만점상(한 주에 3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금액권 1만 원권 * 만점을 여러 번 받을수록 당첨 확률이 오릅니다 . - 댓글상(한 주에 1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금액권 3만 원권 ▶ 문의: 한글문화연대(02-780-5084) *** 문제가 어렵다면, 쉬운 말>‘국제기구 우리말약칭’ 게시판을 참고해 주세요 ! *** => 놀이(게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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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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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하기 어려운 정부·공공기관 누리집 속 외국어 표현 - 이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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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정안전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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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로 10곳의 지역을 선정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을 말한다. ‘로컬브랜딩’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어떤 회사나 제품 등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뜻하는 ‘브랜딩(branding)’을 결합하여 만든 단어인데, 이는 외국어 단어이기 때문에 한눈에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누리집은 물론 언론에서도 해당 정책 사업과 관련된 글에서 항상 ‘로컬브랜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로컬 브랜딩’ 외에도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외국어를 남용하는 사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접속하면 첫 화면 알림창에 위와 같은 이미지가 뜬다. 해당 이미지를 누르면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을 알리는 기사로 연결된다. ‘블록버스터’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만든 영화를 뜻하는 말로, 규모가 큰 무언가를 수식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즉, ‘블록버스터급 신약’이란 초대형 신약, 거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신약을 뜻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외국어 표현이 정책 소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데 방해가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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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덴찌', '뒤집어라 엎어라' 편을 나눠보자 -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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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브스뉴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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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대부분 전자기기 하나 정도는 소유하고 있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심지어는 각종 무선 제품들까지 수많은 전자기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전자기기 때문에 아이들의 놀이도 달라졌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놀이터로 뛰어가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놀이를 하며 놀았다. 미끄럼틀을 타기도 하고, 시소를 타기도 하고, 일명 ‘지옥 탈출’도 하면서 즐겁게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사교육 시장이 확대된 지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모들과 아이들은 놀이터 대신 학원을 선택하고, 안전한 집을 선택했다. 어릴 때 친구들끼리 놀이를 즐기기 전에 손을 내밀며 ‘데덴찌’나 ‘뒤집어라 엎어라’ 같은 구호를 외친 기억이 있는가? ‘데덴찌’나 ‘뒤집어라 엎어라’의 구호가 아니더라도 편을 가르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끼리 손을 내밀곤 했다. 3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가위바위보와 다르게 ‘편가르기’는 노래에 맞춰 손바닥이나 손등을 내밀면 끝난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노래는 각기 달랐다. 멜로디는 어느 정도 비슷하지만, 노랫말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다. 우스갯소리로 이 구호로 출신 지역을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고도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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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urimal@urimal.org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7길 46, 정우빌딩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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