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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75

[안전 용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영상) 어떤 말이 더 이해하기 쉬울까요? 어떤 말이 국민을 더 안전하게 할까요? 안전을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해 필요한 조치를 못 하게 된다면....? 어려운 말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안전에 관한 말은 쉬운 말로 해야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나 낯선 한자어는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쓰면 누구든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씁시다. 나아가 공공언어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 뜻이 분명한 말로 써야 합니다.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2017. 12. 29.
[안전 용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소책자" 홍보 활동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를 비롯하여 네 명은 12월 18일 새벽 6시 기차를 타고 정부 청사가 있는 오송역 버스환승센터와 세종시에서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라는 책자를 출근하는 공무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추운 날씨와 바쁜 출근길에서도 한글문화연대가 나눠 준 책자를 꼼꼼히 살펴보며 읽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모음집 보러가기 2017. 12. 18.
[국민신문고]"GREEN FOOD ZONE"이라는 영문 표현을 없애주십시오(답변)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상임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드는 운동에 앞장서 활동한 시민단체로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특히, 공공언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권리와 의무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쉽고 바르고 분명한 우리말로 쓰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어기본법 제14조에서는 "공공기관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에게 재난이나 위험이 닥쳤을 때 안전을 다루는 말은 안전에 바로 영향을 미치므로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을 한글로 적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의 제3조 관련 별표1(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 2017. 12. 14.
[안전 용어]안전산업박람회에 찾아가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라는 활동을 펼치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를 비롯하여 다섯 명이 11월 15일부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찾아가 박람회 참여 업체 250여 곳과 방문객에게 ‘안전 관련 용어에는 쉬운 우리말을 써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공문과 꼭 바꿔써야 할 어려운 안전용어 목록을 나눠주었다. 공문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국어기본법 제14조에서는 “공공기관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다루는 용어는 산업계만이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사용하게 되어 국민의 안전에 바로 영향을 미치므로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을 한글로 적는 게 마땅합니다. 어려운 안전 용어는 행정기관과 해당기업.. 2017. 11. 15.
블라인드-교육부와 행안부 답변서 '블라인드 채용, 면접' 대신 우리말로 하라고 보낸 공문에 교육부와 행안부에서 다음과 같이 답을 했습니다. 교육부 답변우리 부는 대학입학에서 학력과 학벌 차별이 없도록 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공공기관 채용,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용어로서 국민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였습니다. 다만 향후 정책 추진 시에는 우리말 표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안부 답변현재 추진하고 있는 블라인드(blind) 채용은 “정보가림채용”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 기사를 보니, 행안부가 사용한다는 '정보 가림 채용' 좋은데, 이걸 '블라인드 채용(정보 가림 채용)'으로 보충 설명하듯이 붙여놓았습니다. '.. 2017. 8. 28.
[건의서] 행정부처 이름에 외국어를 넣지 말라는 건의서 제출 6월 9일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 70여 단체 연합)에서는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라고 이름을 바꾸어 승격하는 데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부 중앙부처 이름에 외국어가 들어가면 각종 공문서와 정책 이름에 외국어를 남용하는 세태를 부추겨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으니 '중소기업부, 중소기업혁신(진흥, 지원)부 등 우리말로 이름을 지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건의서를 전달한 곳은 전병헌 정무수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재중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김태년 국정기획자문위원.. 2017. 6. 12.
[설문결과]국민 82%, 지하철역 이름 영어로 짓는 것에 반대 국민 82%, 지하철역 이름 영어로 짓는 것에 반대–서울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렛츠런파크역으로 바꾸자는 의견에 반대 극심해 국어단체 모임인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차재경)에서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이름을 ‘렛츠런파크역’으로 바꾸자는 한국마사회의 요구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었다. 설문조사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온라인, 사당역과 과천시에서 하였고 시민 2,564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응답한 시민 82%(2,093명)는 ‘경마공원역’의 이름을 ‘렛츠런파크역’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105명), 모르겠다는 14%(366명)였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59세 57%(1,203명), 20~39세 32%(676명), 60~79세 6%(136명)였다... 2016. 5. 24.
[논평]초등 조기영어교육과 영어몰입교육 금지 확인한 헌재 판결을 환영한다. [논평]초등 조기영어교육과 영어몰입교육 금지 확인한 헌재 판결을 환영한다.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초등 조기영어교육과 영어몰입교육 금지’를 확인한 2016년 2월 25일 헌법재판소 판결을 뜨겁게 환영한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초등학교 영어몰입교육과 1,2학년 조기영어교육을 금지한 교육부 고시가 위헌이라며 서울 영훈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낸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하였다. 특히 “교육의 기회에 불평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종국에는 사회적 양극화를 초래하는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결 이유야말로 외국어 남용 탓에 국민의 알 권리에 차별이 일어나는 최근의 국어 환경에 비추어볼 때 참으로 알맞다고 하겠다. 1996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시행한 영어교육 때문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 2016. 2. 29.
[성명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 권리와 한글을 보호하는 식품 표시 기준을 지켜야 한다. [성명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 권리와 한글을 보호하는 식품 표시 기준을 지켜야 한다. 과자나 라면 등 식품의 이름을 포장지에 적을 때는 외국문자나 한자가 한글보다 커서는 안 된다는 기준이 있다. 이 표시 기준이 기업 활동에 방해되는 규제이니 없애달라고 2014년 초에 에스피시라는 제과 업체가 규제개혁위원회에 민원을 넣었다. 외국 문자를 한글보다 크게 쓸 수 있도록 조건 없이 허용해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어단체와 소비자단체의 반대 여론에 귀를 기울여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식품 대기업들이 2015년 10월 국무조정회의에 이 기준 폐지를 다시 건의하고 감사원에서는 식약처가 규제개혁에 소극적이라고 감사 결과를 내는 통에 다시 이 조항을 없애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