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501 [이슈메이커]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공동대표, 우리말 지킴이로 대중과 소통 * 12월 5일 이슈메이커에서 기사 더 보기 2016. 12. 15. 우리말글 강연 활동/정재환 공동 대표 ● 정재환 공동대표 특강 ▷ 강연 주제 :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 공공언어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쉽고 바른 공공 언어의 중요성 ▷ 대상 : 세종청사 직원 ▷ 때 : 2016년 12월 12일 세종청사 대강당 * 기사 보기 2016년 12월 13일 연합뉴스, 서울신문 2016. 12. 15. 짐승의 어미와 새끼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3]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야 ‘어미’라는 말을 ‘어미 소’, ‘어미 개’처럼 짐승에도 두루 쓰고 있지만, 옛날에는 사람의 ‘자식’과 짐승의 ‘새끼’를 구별해서 썼던 것처럼 ‘어미’도 사람에게만 썼다. 짐승의 어미는 사람과는 달리 ‘어이’라고 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이 원숭이와 새끼 원숭이’, ‘어이 돼지와 새끼 돼지’라는 말을 썼다. ‘어이’는 지금도 우리 국어사전에 “짐승의 어미”라는 뜻으로 올라있는 표준말이다. 우리말에는 짐승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들이 꽤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접미사 ‘아지’를 뒤에 붙여 쓰는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같은 것들이다. 맨 처음으로 땅 위에 머리를 내민 식물의 싹에도 ‘아지’를 붙여서 ‘싹아지’라고 하는데, 강원도나 .. 2016. 12. 8. [기쁜 일] '2016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 대상 수상, 이건범 대표 12월 1일(목)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중문화대상, 전통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문화산업대상, 국제교류대상, 특별 공로 등 6개 부문 총 24개 대상자를 뽑았습니다. 전통문화대상 [한글 부분] 수상자로 ‘언어인권’ 한글을 펼쳐온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2016. 12. 2. 외래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 - 김수지 기자 외래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suji950@naver.com “나 오늘 친구 생일파티라서 저녁으로 파스타 먹고 디저트로 케이크까지 먹었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흔히 듣거나 말하는 문장이다. 이 짧은 문장에는 모두 4개의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외국어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중에 많은 외래어 또는 외국어를 사용한다. 외래어의 사전적 의미는 ‘외국어로부터 들어와 한국어에 동화되고 한국어로써 사용되는 언어’이다. ‘차용어’라고도 불리며 ‘외국어’와는 다른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말 속에 섞어 쓰는 외국어를 그냥 .. 2016. 12. 2.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 김수인 기자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주말이면 온 나라가 촛불로 타오른다. 인터넷에는 날마다 새로운 뉴스가 뜨고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이목은 한 곳을 향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에 관심이 뜨거운 요즘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어야 할 정치 용어가 주로 한자어로 이뤄져 있어 단번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의 사태가 발생한 뒤론 ‘하야 탄핵 차이’나 ‘거국내각 뜻’과 같은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에 앞서 용어의 뜻부터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야’는 ‘아래 하’와 ‘들 야’를 써서 시골로 내려감, 즉 관직이나 정계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는 뜻이다. 국립국어.. 2016. 12. 2. 접지르다? 접질리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2] 성기지 운영위원 날씨가 추워져도 산에 오르는 이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산에 눈이라도 내리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어서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자칫하면 발목을 삘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 “발목을 접질러 동료의 부축을 받아 내려왔다.”라든지, “산에서 발목을 접지르면 무척 위험해진다.”와 같이, ‘접지르다’란 말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는 ‘접지르다’가 아니라 ‘접질리다’가 바른말이다. “발목을 접질려 동료의 부축을 받아 내려왔다.”, “산에서 발목을 접질리면 무척 위험해진다.”처럼 고쳐 써야 한다. ‘접질리다’는 “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문장 안에서 ‘접.. 2016. 12. 1. 닭도리탕? 닭볶음탕? - 김현규 기자 닭도리탕? 닭볶음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현규 기자 kim00294@naver.com 한국에서 즐겨 먹는 닭볶음탕. 언제부턴가 닭도리탕이 틀린 표현이라고 하면서 닭볶음탕으로 순화하여 사용해왔다. 하지만 닭도리탕이 우리말이라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과연 어떤 말이 맞을까? 국립국어원은 닭도리탕을 왜 틀린 표현으로 보고 있을까? 국립국어원은 이에 대해 ‘도리’라는 말이 ‘새’를 뜻하는 일본어이며 닭도리탕이라는 단어는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는 단어로 보고 있다. 그래서 어원과 상관없이 국립국어원에서 순화한 닭볶음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의 말은 ‘너희는 그냥 우리가 정한 것을 수용해라.’ 라는 ‘무조건 수용’의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어원은 중요하.. 2016. 11. 30. 너와 나의 서울은 어디에...- 간형우 기자, 유다정 기자 너와 나의 서울은 어디에... 도시 브랜드? 사라진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간형우 기자 hyeongwookan@gmail.com 영어가 우선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아이·서울·유(I·SEOUL·U)’. 작년 10월 28일 확정된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나와 당신이 이어지며, 함께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I)의 옆에 붉은 점은 열정을 상징하고 당신(U)의 옆에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고 한다. ‘서울(SEOUL)’의 영문 ‘O’를 옛 한글의 ‘ㆁ(이응)’으로 대체해서 서울과 세계의 공존을 표현했다. 브랜드 형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인 ‘아이·서울·유(I·SEOUL·U)’.. 2016. 11. 30. 이전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