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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01

마음을 흔들어 놓는 대사 한마디, 드라마 속으로 - 김지현 기자 마음을 흔들어 놓는 대사 한마디, 드라마 속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이 문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문구는 티브이엔(tvN)의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 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다. 위의 대사는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그 대사를 흉내 낸 광고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또는 가슴 깊이 남는 대사들이 있다. 이 대사들은 어떻게 사람들을 매료시켰는지 알아보자. *본 기사는 1월 18일 기준으로 작성됐다. 최근 드라마 속 명대사 드라마 속.. 2017. 1. 24.
한자 몰라도 들을 수 있는 <훈민정음 혜례본> 강독 강의 - 유다정 기자 한자 몰라도 들을 수 있는 강독 강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한글문화연대 활짝 강의실이 토요일 아침부터 준비로 부산하다. ‘강독’이라는 글자만 봐도 어렵고 딱딱할 것만 같다. 하지만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아울러 듣는다는 소문에 본 기자가 찾아갔다. 강독 둘째 날에 진행된 제2강에서는 세종 서문과 정인지 서문 강독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상황과 창제 동기 등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 그래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문자가 있다.” 중국 복희씨는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이치를 .. 2017. 1. 24.
[노컷뉴스] 손석희는 왜 "감사합니다" 말고 "고맙습니다"를 쓸까. 2017.01.16 [CBS노컷뉴스] 손석희는 왜 "감사합니다" 말고 "고맙습니다"를 쓸까 2017-01-16 17:37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18645#csidxa5a302cbadb92de98a67dcfc139d5d4 2017. 1. 19.
빼닮다, 빼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9] 성기지 운영위원 누가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을 꼭 닮았을 경우에 흔히 ‘빼다 박았다’ 또는 ‘빼박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실제 말을 할 때에는 ‘쏙 빼다 박았다’고 강조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빼다 박았다.”나 “빼박았다.”고 하면, 땅에 박혀 있는 물건을 빼내서 다른 곳으로 옮겨 박았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 모습을 보고 ‘빼다 박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쓰는 우리말이 바로 ‘빼닮다’와 ‘빼쏘다’이다. ‘빼닮다’는 많이들 쓰고 있는 말이지만, ‘빼쏘다’는 조금 낯설게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빼닮다’는 “생김새나 성품 따위를 그대로 닮다.. 2017. 1. 19.
그림입니다, 그림이 아닌 - 이민재 기자 그림입니다, 그림이 아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그것은 아마도 세종대왕이 ‘왕’이었기에 가능했던 커다란 개혁이었지 않을까요?” 휴대전화기로 사회소통망서비스(SNS)을 이용하고 대화프로그램으로 소통하며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이 한글을 접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했고, 많은 외국인들이 한글을 아름다운 글자라고 칭찬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한글이 ‘아름다운’ 글자라는 걸 잘 깨닫지 못한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글이기에, 혹은 바쁜 일상에 치여 깊이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날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하루였다.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 잠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데 독특한 그림 하나가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한글이 .. 2017. 1. 17.
[한글새소식-533] 열일곱 청년, 한글문화연대 새해 계획 ■ 열일곱 청년, 한글문화연대 새해 계획 이천 년에 태어나 올해 열일곱이 되는 청년에겐 꿈이 있다. 우리말과 한글이 제자리에서 오롯이 빛나는 나날을 만드는 일이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찾기, 스크린도어 지하철 안내방송을 안전문으로 바꾸기, 한글이 대한민국 공식문자라는 국어기본법의 정당함을 밝힌 헌재 판결 이끌기 등 숨차게 달려왔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청년의 올해 계획을 밝힌다. 가. 언어도 인권이다 공공기관, 방송, 언론처럼 사회 구성원이 두루 얽혀 있는 곳에서 쓰는 언어는 알기 쉽고 분명해야 한다. 외국어나 한자어에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아야 한다. 쉽고 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만들고자 우리 단체는 올해 전국 공무원을 상대로 ‘좋은 보도자료 공모전’을 펼친다. 세종 정신 배인 공문서를.. 2017. 1. 12.
[알립니다] 총회 및 회원의 밤에 모십니다. 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시청 지하2층 바스락 홀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을 엽니다. 김밥, 빵, 음료 등 먹을거리도 소박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시간 내어 오셔서 우리 모임 돌아가는 사정, 해온 일 들으시고, 좋은 의견도 내어 주십시오. 작년 총회 때 회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행사를 겸하자는 제안이 나와 올해부터는 총회 자리를 그렇게 꾸며보려 합니다. 우리 회원 재주도 즐기면서. 먼저, 우리 회원 가운데 노래를 매우 잘하시는 두 분과 시인 한 분을 모십니다. 아마추어로서는 매우 수준 높은 솜씨를 지니신 석금호 공동대표님(산돌 커뮤니케이션 대표)과 김명진 운영위원님께서 노래를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테너와 소프라노, 두 분이 어떤 노래를 불러 주실지 기대가 큽니다. 역시 회원인.. 2017. 1. 12.
옥에 티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8] 성기지 운영위원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보고 듣는 말 가운데, ‘옥에 티’란 말이 있다. 이 말을 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옥에 티’와 ‘옥의 티’ 가운데 어느 것이 바른 말인지 궁금해 한다. 그러면서도 실제 쓸 때에는 아무래도 귀에 익숙하고 발음하기도 편한 ‘옥에 티’를 선택한다. 그렇다면 ‘옥에 티’는 어법에 맞는 표현일까? ‘어디에 무엇이 있다’는 식으로 표현할 때에는 ‘옥에 티가 있다’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이다’는 식으로 말할 때에는 ‘이것은 옥에 티다’, ‘이것은 옥의 티다’ 가운데 어느 것을 써야 할지 망설여진다. 현재 국어사전에는 ‘옥에티’나 ‘옥의티’란 말이 한 낱말로 실려 있지 않다. 그러므로 ‘옥에’와 ‘티’, ‘옥의’와 ‘티’는 띄어 .. 2017. 1. 12.
[신한국문화신문]"아로미"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을 붙인 우리 농산물 2017.01.05 [신한국문화신문] "아로미"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을 붙인 우리 농산물 2017.01.05.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http://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06474http://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06474 201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