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행복누림터’로 이름 바뀌어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김지윤 기자
세종시의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와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던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이름이 ‘행복누림터’로 바뀐다. 이른바 ‘복컴’이라 불리던 이 시설은 기존 주민센터나 동사무소에서 제공하던 행정복지서비스는 물론, 작은도서관과 문화시설, 돌봄시설, 노인복지시설, 체육시설을 함께 갖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 부서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외래어 명칭 시설을 우리말로 바꾸도록 안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과 복지를 누리는 장소’의 의미인 ‘행복누림터’로 바뀐다.
더불어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는 ‘우리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여성지원센터’로 바뀐다. 또, 여성플라자는 ‘여성활동지원본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세종형 공유주택‘, 전의게스트하우스는 ’전의여행자숙소‘, 세종묘목플랫폼은 ’세종묘목마당‘으로 변경된다.
각 시설의 새 이름은 관내 시설 명칭에 대한 전수조사, 한글사랑위원회 회의,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시설별 소관 부서와 시의회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 시장은 “새 이름이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한글문화수도로서 책임감을 갖고 우리말 명칭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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