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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컨퍼런스콜'이라는 외국어 이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해 주십시오.

by 한글문화연대 2020. 2. 26.

받는 이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

함께 받는 이 


제목  '컨퍼런스콜'이라는 외국어 이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해 주십시오.


1.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2월 23일 기획재정부의 보도자료에 ‘컨퍼런스콜’이라는 용어가 쓰였습니다. '컨퍼런스콜'이라는 외국어로 된 용어를 ‘전화회의’와 같은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십시오. 코로나 19의 맹위에 전 국민이 불안합니다.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은 정부의 대처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긴급한 대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좋으나, ‘컨퍼런스콜’이라는 생소한 외국어는 국민들이 기획재정부의 대처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 사태 해결의 중심축인 정부에서 쓰는 용어는 각 언론을 거쳐 대중에게 전달됩니다. 정부에서 먼저 우리말을 사용한다면 국민들이 해결책에 대한 이해가 쉽고 빨라져서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감도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5. 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입장을 3월 6일까지 성실히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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