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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코호트 격리'라는 외국어 이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해 주십시오

by 한글문화연대 2020. 2. 24.

받는 이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

함께 받는 이 


제목  '코호트 격리'라는 외국어 이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해 주십시오.


1.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우리말글 사랑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코호트 격리'라는 외국어로 된 용어를 ‘동일집단격리’나 ‘통째격리’와 같은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십시오. 코로나 19의 맹위에 전 국민이 불안합니다. 이를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코호트 격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로 되어 있어 처음 듣는 국민들은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가 힘드니 신뢰가 가지 않고 정확한 대처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주십시오. 


4. 사태 해결의 중심축인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쓰는 용어는 각 언론을 거쳐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기 쉽습니다. 본부에서 먼저 우리말을 사용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말 용어를 접하고 해결책에 대한 이해가 쉽고 빨라져서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감도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5. 위에 대한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입장을 3월 6일까지 성실히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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