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1472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 유다정 기자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광화문의 마루지(상징물)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세종대왕상이다. 요란한 차 소리가 가득하고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바쁜 일상과 대비돼 세종대왕의 미소는 더욱더 온화하게 느껴진다. 시민들과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던 김슬옹 인하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를 만났다. 세종대왕상 앞에는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 등이 진열돼 있는데, 김슬옹 교수는 그중에서 앙부일구의 복원 문제점을 지적한다. 앙부일구는 방위와 절기, 낮 시간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설계된 다목적용 해시계다. 조선왕조 1434년에 세종이 장영실, 이순지 등과 더불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016. 7. 25.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 김수지 기자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기자 suji950@naver.com 많은 사람에게 얼굴이 알려린 연예인들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 즉, 공인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저지르는 한글 맞춤법 실수를 연예인들도 저지른다. 그런데 이런 경우 텔레비전에 방송될 정도로 널리 퍼진다. 과거 누리소통망(SNS, 소통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방송에 나와 실수를 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한 번 실수가 오래도록 남아 있기도 하고 예전과 비교해 연예인이 누리소통망을 통해 글을 자주 쓰다 보니 맞춤법 실수도 자주 드러나게 되고 가끔 웃음거리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연예인.. 2016. 7. 25. 도쿠리, 도꾸리, 도꼬마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145] 성기지 운영위원 도쿠리, 도꾸리, 도꼬마리 옛날에는 치과병원도 흔치 않았을뿐더러 치료비 또한 서민들이 감당키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우리 어버이 세대에서는 틀니 따위를 ‘야매’로 끼우는 일이 흔했다. 이 말은 정확히 표현하면 ‘야매’가 아니라 ‘야미’이다. ‘야미(暗)’는 “정당하지 못한 거래”를 뜻하는 일본말인데,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뒷거래’로 순화했다. ‘야미’는 일본말이지만 ‘야매’는 우리식 한자말이다. 보통 ‘야매하다’라고 하면 “촌스럽고 어리석다”는 뜻인데, “그 곳 원주민의 생활은 아직도 곤궁하고 야매한 모양이었다.”처럼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기지’와 ‘기장’이 있다. 흔히 양복 옷감으로 만든 펄렁펄렁한 바지를 ‘기지바지’라고 하는데, 이때의 .. 2016. 7. 21. [누리방송3-4]]그러니까 말이야-우리말 사랑 퇴근 시간은 언제가 되려나?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4회] 우리말 사랑 퇴근 시간은 언제가 되려나?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삼계탕의 ‘삼’을 한자로 쓰면 ‘석 삼’?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아구/아귀/아퀴 ▶ 돌비의 우리말 소식: 광주광역시 길 이름/국민이 알기 쉽고 편한 민원서식 ▶️ 정재환의 오늘은: 우리말에 욕이 너무 많아요. ▶ 도전 천시: 도전 천시: 문정희의 찬밥, 퇴근 시간, 비망록 를 듣는 방법 1. 컴퓨터에서 듣기 팟캐스트 전문누리집 팟빵(www.podbbang.com)에 접속하고 를 검색 >>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2. 전화기(스마트폰)에서 듣기 팟캐스트 전용 프로그램 "팟빵-인기 팟캐스트를 .. 2016. 7. 20. 여름이면 찾아오는 잠비 - 장지호 기자 여름이면 찾아오는 잠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장지호 기자 jang_0617@naver.com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무더운 날씨와 함께 장마도 따라왔다. 6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 ‘비’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아름다운 순우리말 이름이 많다.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날려줄 비,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는 계절에 따라 내리는 비의 이름도 다르다. 봄비가 지나고 내리는 ‘잠비’는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여름철에 비가 내리면 일을 못 하고 잠을 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비가 내리니 들에 나가서 일을 못 할 바에야 실컷 잠이나 자면서 쌓인 피로를 풀자는 뜻이다. 잠비가 지난 뒤에 추수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쉴 수 있다는 뜻을 .. 2016. 7. 20.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오름마당(사진)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2016년 7월 16일(토), 홍대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오름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 7. 18. 대전을 대표하는데 외국어가 필요한가? - 김현규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데 외국어가 필요한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현규 기자 kim00294@naver.com 대전 곳곳에서는 대전을 광고하는 표어 하나를 볼 수 있다. 바로 ‘it’s Daejeon’이다. 2004년 대표 표어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it’s’의 철자 각각은 ‘I(interesting)’가 풍요로운 도시, ‘t(tradition&Culture)’가 전통과 다양한 문화의 도시, ‘s(science & technology)’가 과학과 기술의 도시를 뜻한다. 표어의 속뜻을 알게 되면 대전을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 뜻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와 같은 20대 사람들에게 ‘it’s’의 뜻을 아는지 무작위로 골라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사실 사.. 2016. 7. 14. 지하철역의 이름전쟁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순우리말 이름 - 서경아 기자 지하철역의 이름전쟁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순우리말 이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렛츠런파크역 가든파이브역 남동인더스파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외국어도 한국어도 아닌 뜻 모를 이 낯선 이름들은 놀랍게도 서울수도권의 지하철 역이름으로 올랐거나 제정된 것들이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은 한국마사회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역 이름 교체방안에 따라 ‘렛츠런파크역’으로 바뀌게 될 상황이다. 마사회는 2014년에 이미 서울경마공원의 이름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바꾸었으며, 시설의 이름이 바뀜에 따라 지하철 역명 또한 함께 교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한글 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공공시설물인 지하철역 이름을.. 2016. 7. 14. [누리방송 3-3]그러니까 말이야-'개좋아'는 개남용이네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3회] '개좋아'는 개남용이네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견책’은 무슨 뜻인가? 꾸지람이라고 하면 참 쉬운데.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땅을 쳐다보다? 돼지는 위를 쳐다볼 수 없다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세종시의 우리말 동네 이름 못 지키나?/ 호칭 문화-갑순님 ▶️ 정재환의 오늘은: 접두사 개, 야생 상태, 헛된/쓸데없는, 정도가 심한 ▶ 도전 천시: 도전 천시: 나태주의 바다에서 오는 버스, 나는 너를, 행복, 묘비명 를 듣는 방법 1. 컴퓨터에서 듣기 팟캐스트 전문누리집 팟빵(www.podbbang.com)에 접속하고 를 검색 >>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2.. 2016. 7. 14. 이전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