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1472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한글- 김수지 기자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기자 suji950@naver.com 맛집 탐방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도시, 바로 맛과 멋의 고장, 전주다. 전주의 여러 관광지 중 한옥마을은 많은 먹을거리로 입소문이 나 평일이건 주말이건, 낮이건 밤이건 상관없이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한복을 입고 간식을 먹으며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더욱 한국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한글 간판이다. 북촌 한옥마을이 있는 서울의 인사동, 삼청동 일대가 그랬던 것처럼 전주 한옥마을에도 상호가 영어나 다른 외래어가 아닌 한글로 쓰여 있는 간판이 등장하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지난 2011년 한옥마을 일대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 구역’으로 지정했다. 간판에 외국 .. 2016. 8. 29. 우리말 가꿈이 11기 모꼬지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20일 우리말 가꿈이 11기 대학생들이 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여주 리치빌리지에서 1박 2일 동안 대학생 100여명이 모꼬지에 참석하여 우리말 사랑을 다짐했습니다. 발대식에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와이티앤 장민정 앵커가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11기는 사회 여러 부분에서 잘못 사용하는 있는 공공언어 및 방송 언어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우리말 가꿈이 11기는 2017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앞으로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2016. 8. 25. 한글세대의 글 쓰는 방법-정희섭 기자 한글세대의 글 쓰는 방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글쓰기’하면 떠오르는 소리가 뭘까? 펜이나 연필이 종이에 긁히는 ‘사각사각’의 소리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오늘 필자의 기사를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반면에 “톡톡, 탁탁”의 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면 당신은 디지털 세대에 조금 더 익숙해져 있을 것이라 본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의 내용을 더욱 집중해 주길 바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사실 연필이나 펜을 잡지 않아도 얼마든지 글을 써서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글씨체가 어떤 모습인지 알고 있는가? 손 글씨 카드를 받거나 공책이라도 빌려보지 않는 이상 알 방도가 없는 것이 요즘 모습이다.. 2016. 8. 25. [누리방송3-9] 그러니까 말이야-이 놈의 더위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9회] 이 놈의 더위. 문어발, 재밌게, 돌비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우리말임에도 한자어로 보게 되는 착각.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축구에서 쓰이는 불필요한 외국어 포털 맞춤법 서비스, 기술 표절 논란 휩싸여 울산시 알기 쉬운 조례 한글화 만들기 ▶ 정재환의 오늘은: 당신의 키스 ▶ 도전 천시: 신석정의 '들길에 서서', '꽃덤풀'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 2016. 8. 24. 물, 말 [아, 그 말이 그렇구나-149] 성기지 운영위원 긴 더위로 그 어느 때보다도 물 소비량이 많은 요즘이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폭염에 이런저런 말들도 많다. 물과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닮아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임에도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점이나, 한번 쏟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점도 닮았다. 또, 맑은 물을 마셔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깨끗하고 바른 말을 쓰면 정신이 건강해진다는 점, 한번 오염되면 다시 맑게 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들이 모두 물과 말의 공통점이다. ‘물’은 입을 나타내는 ‘ㅁ’ 자 아래에 ‘ㅜ’ 자가 식도처럼 내려가 있고, 그 아래에 대장의 모양과 비슷한 ‘ㄹ’ 자가 받치고 있다. 이것은 물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온 몸 안에 흐르는 모습을 .. 2016. 8. 24. 한글? 뭣이 중헌디? - 이민재 기자 한글? 뭣이 중헌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주책없다’와 ‘주책이다’ 중에서 표준어는 어떤 것일까? ‘주책’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을 뜻하는 말로 ‘주책없다’가 표준어이다. ‘비판’과 ‘비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판’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다. 종종 이 두 단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을 자주 만나곤 한다.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쉽게 쓰는 우리말 표기하는 한글이지만 혼동하는 부분이 많다. 실제로 취업 준비생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서 잦은 오타, 문법 오류가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문제는 한글 표기를 틀려도 모르고 넘.. 2016. 8. 23. 한글이 있기 전의 문자생활을 엿보다-김수인 기자 한글이 있기 전의 문자생활을 엿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지난 5일 한글문화연대에서 ‘문자생활과 이두’라는 주제로 알음알음 강좌가 있었다. 이날 강좌는 차자표기를 전공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는 이용 교수가 맡았다. 강의는 이두의 발생과 발달부터 당시의 문자생활, 한글 창제 후에도 이두가 쓰인 까닭을 중심으로 2시간이 훌쩍 넘도록 진행됐다. 기자가 직접 찾은 이곳에는 시작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강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빈자리 없이 강의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한글뿐만이 아니라 한글 전에 쓰인 이두 역시 흥미로운 문자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강좌는 이용 교수가 슬로베니아에 오래 살다 온 경험을 떠올리며 시작됐다. 그는 타지에서 우.. 2016. 8. 22. 사투리 쫌 써라, 이 가시나야!-노민송 기자 사투리 쫌 써라, 이 가시나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노민송 기자 amy0360@naver.com 요즘 특색 있는 지역별 사투리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가령 “그런 사투리는 옛날에나 많이 썼지 요즘은 잘 안 써.”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표준어 중심의 어문정책, ‘촌스럽다’는 선입견 때문에 사투리는 교정의 대상이 된다.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백두현 교수는 “우리나라 사회가 서울 중심의 사회로 변하고 산업화도 진행되면서 농촌 지역에서 쓰이는 사투리 어휘를 시작으로 사투리 어휘가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투리도 엄연한 ‘우리말’이다. 표준어만이 우리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사투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사투리는 무엇일까? 사투리는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2016. 8. 22. 한글이 생기기 전, 어떻게 글로 썼을까? ‘이두’-김지현 기자 한글이 생기기 전, 어떻게 글로 썼을까? ‘이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지난 5일 한글문화연대에서 ‘문자생활과 이두’라는 주제로 이용 교수(서울 시립대)의 알음알음 강좌를 열어 직접 다녀왔다. ‘이두’라는 단어가 조금은 생소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이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강연을 통해 배운 ‘이두’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두’란 무엇인가? 이두란, 간단하게 정의하면 한글이 태어나기 전에 쓰였던 문자다. 이두는 ‘광의의 이두’와 ‘협의의 이두’로 나눌 수 있다. 광의의 이두는 협의의 이두 외에 향찰, 구결, 고유명사를 포함한 어휘표기를 말한다. 협의의 이두는 이두문에 쓰인 우리말을 일컬으며 이두문은 한문적 성격을 좇으려거나 의지하려는 경향.. 2016. 8. 22.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