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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01

싣고 갈까, 타고 갈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73] 성기지 운영위원 싣고 갈까, 타고 갈까 가끔 신문을 보면, “승객 몇 명을 실은 여객기”라든가 “승객 몇 명을 싣고 가던 버스가 추락했다.”와 같은 기사를 볼 수 있다. 익숙하지만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다. 이 기사에 쓰인 ‘싣다’는 자동차나 배, 비행기 따위에 어떤 물건을 올려놓는다는 뜻을 지닌 낱말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비행기나 유람선에 타고 승객이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싣다’라는 표현이 알맞지 않다. 사람을 화물처럼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에는 ‘싣다’의 넓은 뜻으로 “사람이 어떤 곳을 가기 위하여 차, 배, 비행기 따위의 탈것에 오르다.”도 포함시켜 놓았지만, 이는 “버스에 지친 몸을 싣고 집으로 향했다.”, “그들은 한밤중에 강제로 트럭에 실려 갔다.” 들과.. 2015. 1. 21.
[이웃집 소식]34회 세종문화상 후보 추천 접수 제34회 세종문화상 추천 접수 -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분야(5개 부문)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월 13일(화)부터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부문별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한국문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 -(예 술)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학 술) 인문.. 2015. 1. 20.
우리말가꿈이7기 활동 마무리 영상 2015. 1. 19.
우리말 가꿈이7기 마침마당(2015.01.03.)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7기 마침마당] - 때: 2015년 1월 3일(토) - 곳: 가톨릭청년회관 니꼴라오홀 - 수료 인원: 150여명 2015. 1. 19.
[이웃집 소식]국어교육학연구 제50집 제1호 원고 모집 안내(~1/31)/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학회에서는 학회지 "국어교육학연구(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제50집 제1호에 게재할 논문을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1. 내용: 국어교육과 관련한 이론적, 기술 설명적, 응용 실험적 연구 2. 자격: 본 학회 회원으로 국어교육 연구와 실천에 종사하는 사람(학회 회원으로 가입 후 투고 가능) 3. 분량: 학술지 기준 25쪽 이내, 최대 40쪽 (200자 원고지 약 100매 내외) 4. 원고 제출 마감: 2015. 1. 31. (기한 내에 투고되지 않은 경우 다음 호로 자동 이월됩니다.) 5. 투고 형식: 투고 규정에 따라 작성, 제출하여야 함. 6. 심사 및 게재 결정: 심사 규정에 명시된 절차에 따름. 7. 필자 대우: 학회지 1권 및 별쇄본 10부를 제공함. 8. 심사료 및 게재료: 심사료 6만원.. 2015. 1. 19.
잘못된 시간 안내를 고치다-서완철 모람 서완철 모람께서 구로구청이 구로역광장에 내건 분수 가동 알림판에 잘못된 점이 있어 바로 고쳤다고 합니다.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어느 날 구로역 광장을 거닐다 안 쪽 구석에 있는 작은 안내문을 보았다. 내용은 거기에 있는 분수가동 시간을 알리는 글이었다. 담당부서는 구로구청 도로과, 알리는 이는 구로구청장이라고 씌었다. 기간은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고 시간은 오후 12시- 13시(1시간), 저녁 19시 30분- 20시30분(1시간) 이라고 씌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 안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꼬집어서 고치기로 한다면 12시는 오전과 오후가 없고 밤과 낮으로 나누든지 숫자 앞에 자정이나 정오로 나누고 저녁 19시도 아무리 계산해도 안 나온다. 이는 내용을 보아 저녁 7시라고 한다면 그냥.. 2015. 1. 16.
2014년 기부금영수증 안내 2014년에도 우리말글을 지키고 가꾸는 데에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람분들이 있기에 한글문화연대가 힘차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2015년에도 우리말글을 아끼는 마음 계속 이어나가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한글문화연대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연말정산 간소화란 국세청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소득공제 증명자료(금융기관 거래내역, 학비/병원비 납입내역, 각종 기부금 내역 등)를 모아 연말정산간소화 누리집(http://www.yesone.go.kr/)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 이 누리집에서 2014년 기부 내역을 조회/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자료를 인쇄 또는 문서로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2015년 1월 15일부터 조회.. 2015. 1. 16.
아내에 대하여 [아, 그 말이 그렇구나-72] 성기지 운영위원 아내에 대하여 ‘아내’에는 우리 선조들의 남성 중심적 사고가 묻어 있다. 본디 ‘안해’라고 하다가 소리 나는 대로 ‘아내’로 굳어진 말인데, ‘안’은 집안일을 돌보기 때문에 붙인 말이고, ‘해’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로 소유를 나타낸다. 집안일을 돌보는, 남자의 소유물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옛날에도 요즘과 마찬가지로 부부의 나이가 중년을 넘어서게 되면 집안에서 아내의 위치가 올라가게 되었다. 그래서 ‘여편네’나 ‘아내’라는 말이 ‘마누라’로 달라지게 된다. ‘마누라’는 원래 높이는 말이었기 때문에, 나이가 지긋한 아내를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호칭어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다가 현대에 와서는 ‘아내’나 ‘마누라’의 쓰임이 완전히 달라졌.. 2015. 1. 16.
부산시, 국어발전 기본 계획 세워 2018년까지 5개 과제 추진 부산시가 올바른 언어 사용으로 문화융성 토대를 쌀기 위해 '부산시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세워 2018년까지 5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1. 품위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시민 및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 2.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 소통성 제고 3. 언어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어사용 불편 최소화 4. 부산 지역어 보전화 활용 기반 마련을 통한 부산 지역어 진흥 5. 언어문화개선 운동으로 국어 위상 강화 ■ 부산시 국어 발전 기본계획 5대 추진 과제■ 1. 품위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시민 및 공무원 국어 능력 향상 △공무원 맞춤형 국어 전문 교육 강좌 개설·운영 △시민 국어 교육 강좌 개설·운영 △어린이·청소년 올바른 언어 사용 유도 2.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 소통성 제고 △구·군 국어책임관 활성화 .. 2015.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