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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01

한라일보, "초등학교 한자 병기 논란 재점화"를 읽고-박지현 대학생기자단2기 ①기사제목: 초등학교 한자 병기 논란 재점화 ②언론사: 한라일보 ③날짜: 2015.03.23. ④기자 이름: 오은지 ⑤기자 전자우편 주소: ejoh@ihalla.com ⑥http://www.ihalla.com/read.php3?aid=1427036400494076044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를 한자와 함께 적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이에 관해 우리말과 글의 60% 이상이 한자어인 상황에서 학생들의 언어 이해력을 높이고 언어생활을 풍족하게 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다수의 교사들은 초등학생의 선행학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는 초등학교 한자 병기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기본적으로 한자를 아는 사람은 한자를 한글과 함께 .. 2015. 4. 22.
매일경제, "여기는 한국이라고!"를 읽고-고해진 대학생기자단2기 ①기사제목: 여기는 한국이라고! ②언론사: 매일경제 ③날짜: 2015년 3월 2일 ④글쓴이: 고영회 대한변리사회 회장 ⑤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5&no=200095 사실 이 기사를 처음 읽었을 땐, 글쓴이가 사소한 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국수주의까진 아니더라도 다소 민족주의적인 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나라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뒤떨어지는 현명하지 못한 판단말이다. 그런데 기사를 읽고 난 뒤 좀 더 관심있게 주위를 둘러보니 내가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은 고영회 회장의 말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모국어인 한글을 찾는 것보다 영어, 중국어 등의 외.. 2015. 4. 22.
머니투데이, "전문용어 많은 '특허소송용어' 쉬운말로 바꾼다"를 읽고-김태희 대학생기자단2기 ①기사제목 : 전문용어 많은 '특허소송용어' 쉬운말로 바꾼다 ③언론사 : 머니투데이 ③날짜 : 2015.02.17 ④기자 이름 : 김미애 ⑤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21714354341869&outlink=1 공문서에 쉬운 단어를 쓰자는 논쟁은 몇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 흔히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용어와 어색한 외래어 표기,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 등 공문서에서 고쳐야 할 부분은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전문용어가 많은 ‘특허소송용어’가 쉬운 말로 바뀐다고 한다. 대법원은 용어순화집 발간과 더불어 조만간 판결문 개선 사례집 ‘알기 쉽게 고쳐.. 2015. 4. 22.
[알림]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 모집(~6/14*모집기간연장)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가 되어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신청 기간 2015년 4월 27일(월)~6월 14일(일) 신청 자격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동아리 ※ 새롭게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동아리 최소 인원은 3명입니다. ※ 신청할 수 없는 동아리 - 개인(강사), 지역, 단체, 시설의 이익 추구, 일회성 행사 또는 교육,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 영리나 정치적, 종교적 목적을 지닌 동아리 - 다른 .. 2015. 4. 21.
한글을 지키기 위한 작은 첫걸음-김슬옹 교수에게 배우다 한글을 지키기 위한 작은 첫걸음-김슬옹 교수에게 배우다 우리말 가꿈이 김다정 기자 전 세계의 7천 7백만 명의 사람들이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고 그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영어우월주의에 빠져 맹목적으로 영어를 찬양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줄임말, 합성어 등이 생기면서 심각한 언어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국어사용실태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 심각성을 깨닫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위해 한글학자이자 독서운동가로 활동 중인 김슬옹 교수를 만나보았다. “우리나라의 지나친 영어교육과 사용은 중독과 마니아의 차이다.” 지난 달 17일, 한글학자 김슬옹 교수를 만나 현재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언어.. 2015. 4. 16.
우리가 단일 민족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 좋은 나라-58] 김영명 공동대표 우리가 단일 민족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우리는 단군 할아버지의 자손이고 단일 민족이라 여기고 살아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이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우리가 무슨 진돗개 종자도 아니고 무슨 단일 민족이냐는 것이다. 촌스러운 단군 할아버지 얘기에 비해 그런 말이 뭔가 세련되고 멋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 단일 민족인가 아닌가? 이 질문을 하고 보니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민족이면 단일한 민족이지 단일 민족이고 아니고가 어디 있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단일 사람인가 아닌가? 단일 사람? 그런 말이 어디 있나? 그러면 단일 사람은 우습고 단일 민족은 안 우습나? 단일 민족? 그런 말도.. 2015. 4. 16.
피로연은 피로를 풀어주는 잔치? [아, 그 말이 그렇구나-83] 성기지 운영위원 피로연은 피로를 풀어주는 잔치? 봄빛 짙어지고 봄꽃 흐드러지게 피면서 예식장들은 신이 났다. 요즘엔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것을 다들 ‘결혼’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한자말은 ‘혼인’이다. 예부터 ‘혼인식’이나 ‘혼례식’이라고 하였지, ‘결혼식’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 한국어에서 ‘혼인’과 ‘결혼’은 모두 표준말이다. 혼인과 같은 경사스러운 일에 초대하는 편지는 ‘초청장’이라 하지 않고 따로 ‘청첩장’이라고 말한다. 혼인을 알리는 청첩장에 ‘화혼’이라고 쓰인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화혼’이라는 말이 혼인을 신부 입장에서 따로 부르는 말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화혼은 예전에 혼인을 청첩장에 한자로 쓸 때 멋스럽게 쓰느.. 2015. 4. 15.
기라성과 비까번쩍 [아, 그 말이 그렇구나-82] 성기지 운영위원 기라성과 비까번쩍 일상에선 잘 쓰이지 않지만 신문기사나 기고문 따위에서 ‘기라성’이란 말이 자주 눈에 띈다. ‘기라성’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이라 해놓고, “신분이 높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말은 일본말이다. ‘きらきら’[기라기라]라는 일본말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반짝반짝’으로 옮길 수 있다. 이 ‘기라기라’에서 생긴 일본말이 ‘기라보시’이다. 한자 ‘별 성(星)’ 자가 일본말로는 ‘ほし’[호시]이기 때문에, ‘반짝이는 별’을 ‘기라보시’라고 한다. 이 말을 우리가 별 생각 없이 ‘기라성’이라고 옮겨 쓰고 있는 것이다. ‘쟁쟁한’, ‘내로라하는’ 우리말로 바꾸어.. 2015. 4. 8.
[알림]열세 번째 알음알음 강좌-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2015.04.23.목.)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2015년 4월 23일(목) 저녁 7시 30분, 공간 활짝(마포) -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겨우내 쉰 알음알음강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언어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가 매우 쉽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알음알음강좌, 올 첫 강사는 인지언어학자 나익주 선생님입니다. 작년 11월에 순천에서 열린 한국어문기자협회 연찬회에서 처음 뵈었는데, 인지언어학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세계적인 인지언어학자 레이코프의 책을 많이 번역하셨습니다. 이라는 책은 들어보셨죠? 바쁘시더라도 꼭 오셔서 지혜를 얻고 생각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수강신청은 이 글 가장 아래에.. 201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