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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56

한글날 톺아보기-박찬미 기자 한글날 톺아보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chaanmii@naver.com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한글날이 정확히 무엇을 기념하는지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주변에 물어본 결과, 한글날을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신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착각하기 쉽지만, 한글날은 정확히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리는 날이다. 한글날의 역사 한글날의 처음 명칭은 ‘가갸날’이었다. 가갸날은 조선어연구회가 1926년 11월 4일, 훈민정음 반포 480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고 서울 식도원에서 기념식을 열었으며 1928년에 그 명칭을 ‘한글날’로 바꾸게 됐다. 한편 한글날이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된 시기는 1940년부터다. 그 해에.. 2018. 9. 19.
<우리말 아리아리!> -‘문어발’, ‘재밌게’, ‘돌비’와 함께하는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변용균 기자 -‘문어발’, ‘재밌게’, ‘돌비’와 함께하는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변용균 기자 gyun1157@naver.com ■1인 미디어 시대, 팟캐스트! 요즘은 1인이 대세이다. 혼자 밥을 먹는다는 뜻의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한 ‘1인 식당’, 혼자 사는 사람을 말하는 ‘1인 가구’ 그리고 더 나아가 미디어도 개인이 송출하는 ‘1인 미디어’가 대세이다. ‘팟캐스트’도 1인 미디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혼자서 진행하지 않는 방송도 있지만 그만큼 방송의 규모가 단순해지고 간략해졌다는 것이다. 팟캐스트(pod cast)란 음성 파일 또는 영상 파일 형태로 뉴스나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소재들을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플사가 아이팟(iPod)과 방송(broa.. 2018. 9. 14.
(연속 기획) 3. 일상을 오염시키는 소리, 욕설-강아현 기자 (연속 기획) 3. 일상을 오염시키는 소리, 욕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예로부터 ‘말’이 중요했음을 알 수 있는 속담들이다. 말은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도, 끊어버리게도 한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의 힘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다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서는 서로 ‘고운 말’이 오고가는 중일까? 앞선 기사들과 같이 ‘말’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문제로 ‘욕설’을 지적했다. 욕설을 섞은 대화가 ‘고운 말’로 보이기는 어렵다. 우리 일상을 둘러싼 욕설 문제를 이야.. 2018. 9. 6.
(연속 기획) 2. 우리 삶 속 구석구석 자리 잡은 욕설-방송 -이아령 기자 (연속 기획) 2. 우리 삶 속 구석구석 자리 잡은 욕설-방송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이아령 기자 arleee@naver.com 어원도 제대로 모른 채 욕설을 사용하는 빈도는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개인에게도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올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방송과 미디어 매체에서조차 욕설이 자주 등장하는 현 실태는 바로잡아야 한다. 욕설이 들어간 노래가 나오는 음악 방송 -쌈디 'Me No Jay Park' 한국방송(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 쌈디가 지난 7월 25일 발매한 신곡 'Me No Jay Park'(난 박재범이 아냐)는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을 사용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F××k U, 씨 발라먹어’ “F××k U, don’t want it now 당연.. 2018. 9. 6.
(연속 기획) 1. 생활 구석구석 자리 잡은 욕설-노래 -박찬미 기자 (연속 기획) 1. 생활 구석구석 자리 잡은 욕설-노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노래는 일상생활에 늘 함께한다. 길을 걸을 때도 거리에는 인기 있는 최신 가요가 흘러나오며,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가게 안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요즘 가요의 가사를 보면 비속어는 물론 욕설이 섞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 창모 ‘마에스트로’ 가사 중 일부 (출처: 네이버뮤직) 가수 ‘창모’의 노래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음원 목록 상위권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길을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노래의 가사엔 욕설이 버젓이 등장한다. 물론 과격한 욕설 표현 때문에 19세 미만은 음악을 들을 .. 2018. 9. 6.
어릴 적 배운 속담 속에도 여성 혐오가?-최지혜 기자 어릴 적 배운 속담 속에도 여성 혐오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최지혜 기자 jihye0852@naver.com 지금 우리 사회는 혐오가 넘쳐나는 사회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판을 치고 있다. 혐오는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사람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정이고, 특히나 사회적 약자에게 향하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다. 자기보다 취약한 대상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가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배우지만, 그 실천이 어려운 듯하다. 취약한 이들에 대한 혐오는 보통 혐오표현을 통해 드러난다. 도서 《말이 칼이 될 때》에서는 혐오표현을 ‘소수자에 대한 편견 또는 차별을 확산시키거나 조장하는 행위 또는 어떤 개인, 집단에 대해 그들이 소수자로서의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멸.. 2018. 9. 3.
‘커피 나오셨습니다.’ 잘못된 문장 왜 쓰는가?-최지혜 기자 ‘커피 나오셨습니다.’ 잘못된 문장 왜 쓰는가? - ‘현대 경어법의 변화 방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최지혜 기자 jihye0852@naver.com 2018년 7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글문화연대 활짝에서 ‘현대 경어법의 변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정복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였다. 우리말은 ‘경어법’이 발달한 언어이다. 영어로는 인사를 할 때 한참 어른께도, 한참 어린아이에게도 똑같이 ‘Hi’라고 인사할 수 있지만, 국어에서는 상대에 따라 ‘안녕하세요.’, ‘안녕.’ 등 다른 방식으로 인사해야 한다. 이게 바로 경어법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경어법의 정확한 정의는 ‘남을 높여서 말하는 법’이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은 경어법을 사용해 왔다. 말.. 2018. 9. 3.
‘Sarang’은 한국어, ‘러브’는 한글-강아현 기자 ‘Sarang’은 한국어, ‘러브’는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위 문제의 정답은 2번 외국어 노래 가사 독음이다. 나머지는 우리말, 즉 ‘한국어’와 더욱 관련 있다.(아래는 우리말을 ‘한국어’로 지칭하기로 한다.) 여러분은 답을 쉽게 알 수 있었는가? 아마 쉬웠던 사람도, 헷갈렸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한글과 한국어, 당신은 헷갈리지 않는가? 해마다 한글날에는 외래어나 한자어를 뺀 순우리말을 찾는다는 목소리가 되풀이된다. 인터넷에서 ‘한글 파괴’만 검색해도 기사들이 수두룩하게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생소한 외국어와 외래어의 사용이 세종대왕의 애민의식을 파괴하기에 순우리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은 ‘한국어’날이 아니다... 2018. 8. 27.
안전 용어, 언론 매체부터 쉬운 말로 써야-박찬미 기자 안전 용어, 언론 매체부터 쉬운 말로 써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한글문화연대가 다듬은 안전 용어 한글문화연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어려운 안전 용어들을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도록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꾼 사례가 있다. 예전에는 지하철을 탈 때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면 요즘은 ‘안전문이 열립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시설물에 쓰이는 ‘옐로 카펫’을 ‘노란 삼각형’으로, ‘에어 포켓’을 ‘배 안 공기층’이라는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자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글문화연대는 안전 용어 사용 실태를 조사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201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