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2일, 우리말 소식 📢 1. 💌<2024 쉬운 우리말 달력>💌이 나왔습니다! ㅁㅁ 2. ❤️사례 나누기❤️ 쉬운 한글로 쓰기, 소통과 배려의 시작 3.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전 과자입니다.' 4.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 김민 기자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편"> - 김현선 기자 5. 🐉새해 인사🐉 -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 ㅁ |
2024 쉬운 우리말 달력이 나왔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 2024 쉬운 우리말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쉬운 우리말 달력은 2023년에 진행한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업 결과물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전국의 국어책임관(3,000명 이상) 및 도서관과 교육청 등 쉬운 우리말 사용 실천을 해야 하는 곳에 달력을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앞으로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사례 나누기❤️ 쉬운 한글로 쓰기, 소통과 배려의 시작 |
쉬운 한글로 쓰기, 소통과 배려의 시작
김태경(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원장/ 한양대학교(ERICA) 교수) 지난해 한 카페에서 미숫가루를 ‘M.S.G.R’로 표시해 논란이 된 일이 있다. 해당 카페는 미숫가루뿐 아니라 여의도 커피를 ‘Yeouido Coffee’, 앙버터를 ‘Ang Butter’로 표시하는 등 메뉴판 전체를 로마자로 써 놓은 상태였다. 한글 설명 없이 로마자로만 표시한 메뉴판에 대해 불편함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처럼 메뉴판에 로마자만 적어 놓는 세태에 대해 “영어로 써놓고는 진짜 외국인이 와서 영어로 주문하면 못 알아듣는다.”라며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영어 메뉴판을 쓰는 것이) 허세만 가득해 보인다.”, “영어로 쓰면 있어 보이냐” 등 공감하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이러한 로마자 표기 남용은 메뉴판에 국한하지 않는다. 아파트 이름, 상점 간판, 제품 이름(화장품명이 대표적이다.), 유명 호텔과 대기업 누리집의 항목들 대부분이 영어로 표시되어 있다. 영어를 읽지 못하면 호텔 예약이나 제품에 대한 문의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일상생활 영역에서 로마자 표기가 남용되고 있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을 사실상 배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55~64세는 90.3%, 65~79세는 48.8%만이 영어 학습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저학력자와 저소득자일수록 영어 학습 경험이 적었다. 다시 말해, 한글 병기 없이 로마자로만 간판이나 제품명을 적음으로써 알게 모르게 이들을 정보로부터 소외시키고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 |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알면 알수록 유익한 우리말 비타민! 구독과 좋아요💜 |
🎤 전 과자입니다. (2023. 8. 16.) |
💌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
💬우리말 우리글, 우리의 것을 위해 연대하는 한글문화연대 - 김민 기자
|
| (출처: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한글날은 본래 1946년에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1990년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건범 대표는 그 당시를 돌아보며 “외국어와 어려운 말, 폭력적인 말 때문에 우리의 언어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는 상황이었기에 사회 전체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특별히 기려야 할 계기를 만들 필요가 높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한글학회와 한글문화연대 등 여러 단체에서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을 펼쳤다.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하였다면, 경제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 될 일이었다. 이건범 대표는 한글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한국 경제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했다. 또한 한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유럽의 근대사에 기대 설득력 있게 논리를 펼쳐나갔다. 머리로 생각하고 몸으로 뛴 결과, 그 논리는 실천과 맺어져 국민의 마음을 끌어모으고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여러 노력에 힘입어 한글날은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 (계속) |
💬 고려대학교의 소식,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편 - 김현선 기자 |
기술이 발전하고, 정보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축적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정보를 저장하는 여러 누리집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 중에서 가장 이용자 수가 많은 것은 단연 유튜브다.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제약 없이 유튜브에 접속하여 영상을 시청 및 제작, 공유할 수 있다. 대학교의 방송국들도 유튜브에 각 대학의 행사나, 소식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다.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 약칭 쿱스)은 고려대학교 소속 방송국으로, 현재 유튜브에서 약 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에 기재된 소개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은 고대인의 세상을 그려내고, 고대인의 세상을 걸어가고, 고대인의 세상을 넓히기 위한 매체라고 한다. 유튜브 외에도 인스타그램, 자체 누리집 등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로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을 접할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갈래의 영상들이 제작되어 여러 매체에 올라가고 송출되는데, 영상 제작과 관련해 98대 조예린 제작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계속) |
새해엔 확실하게 하나씩 고쳐 가겠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4년 동안 한글문화연대는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47개 기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모든 보도자료를 조사하여 불필요하게 외국어와 외국 문자를 사용한 분들에게 개선을 권하였습니다. 성과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주위에서 보고 듣는 영어 단어의 횟수에 비해 우리의 개선 권고는 새발의 피였겠지요. 체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말과 글을 국어기본법에 맞추어 사용하려 애쓰기 시작했다는 좋은 변화의 기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쉬운 우리말 기자상’을 올해엔 좀 더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보겠습니다. 언론인들의 추천,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잘 사용한 기자를 찾아내 빛나는 명예를 안겨 드리겠습니다. 이 활동을 꾸리면서 특히 언론에서 바로 바꿀 수 있는 몇 개의 외국어 용어는 우리말로 확 바꾸어내는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언론 환경의 변화가 공무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의 공공언어 개선 노력에 기름칠을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힘 모아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모람이 되어 한글 사랑 함께 해요!
당신의 후원이 우리말을 지킵니다. 후원: KEB하나은행 294-910009-56304 한글문화연대 urimal@urimal.org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7길 46, 정우빌딩 303호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