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어기본법 이후 2006년부터 부산시의 우리말글 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을 지난 7월 19일 방문했다. 방학임에도 '부산말 사투리 사전' 편찬과 외부 강의 등 여러 사업 수행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연구원들이 서울서 내려온 기자 덕에 모처럼 한데 모였다.
영어 상용도시화 꿈꾸는 부산시, 국어문화원 역할은
기자는 먼저 부산시의 영어 관련 정책에 관한 얘기를 물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어 상용도시 공약 정책은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차재경),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 등 한글 관련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고 문체부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현재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한발 물러선 상태다.
(후략)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2023. 08. 11.)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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