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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915

by 한글문화연대 2023. 3. 3.

 

 
한글 아리아리 915
2023년 3월 3일 
 
2023년 3월 3일, 우리말 소식 📢
1. [마침] 2023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
2.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농업 용어 9편] 2023 쉬운말 농사 달력(1월~6월)
3.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유감은 사과가 아니다'
4. 동대문소방서'Safe Korea'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요청했습니다. 
5. 우리말 이야기 <영감님의 '리즈시절'은 언제였죠?>
6.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우리가 영어상용도시를 반대하는 이유> - 정다정 기자 
 
 
[마침]
 📣2023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
 
◎ 때: 2023년 2월 28일(화) 저녁 7시 30분
◎ 곳: 한글문화연대 316호 활짝 (마포구 토정로 37길 46 정우빌딩 303호)
◎ 정기 총회 순서

1. 2022년 사업 보고
2. 2022년 회계와 감사 보고
3. 정관 부분 개정
4. 2023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 심의


 지난 2023년 2월 28일, 한글문화연대 활짝에서 <2023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총회의 의결정족수는 정관 제21조 1항에서 위임 포함하여 20명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의 현재 정회원은 367명이며 문자와 전자우편으로 위임 의사를 밝힌 정회원은 125명이었습니다. 온라인 참석자는 없었으며, 현장에 참석한 회원 총 8명이 정기총회에 참석하였습니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농업 용어] 9편
2023 쉬운 우리말 농사 달력(1월~6월)
 
1월부터 6월까지 각 달력의 원본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어려운 농업 용어를 쉽게 바꾸기 위해
한글문화연대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하였습니다 -
 
 
🎬정재환의 한글 상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상식! 구독과 좋아요💜
 
🎤 유감은 사과가 아니다
   (2023. 1. 21.)
 
💎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감시합니다.🔎
 
💬  동대문소방서, 'Safe Korea'
 
3. 동대문소방서 용두119안전센터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년 4월 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는 우리말 구호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2020전국 소방서에 우리말 구호로 바꿔쓰라고 공문을 보냈다.”라고 답하였습니다실제로 전국 많은 소방서에서 Safe Korea 구호 대신 우리말 구호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 13조 2항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는 표현을 사용한다.
②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신조어 사용을 피한다.
③ 가급적 공급자가 아닌 시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


5.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이에 대한 답변을 서면(urimal@urimal.org)으로 2023년 1월 26일까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Safe Korea'
 
💬 우리말 이야기💬
<영감님의 '리즈시절'은 언제였죠?
: 리즈시절의 유래, 뜻, 쉬운 우리말>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리즈시절‘이라는 단어
’왕년에 잘 나갈 때‘ ’과거의 전성기‘ 등의 뜻을 가진 단어죠
우리말샘에서 볼 수 있듯이
’리즈시절‘의 리즈는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축구 구단을 의미합니다.
과거 박지성 선수가 2005년 유명한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밤낮을 바꿔가며 박지성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모이면서 해외축구 관련 많은 유행어들이 쏟아져 나왔고 거기서 나온 용어 중 하나가 바로 ‘리즈시절’입니다.
 
……


마지막으로 ‘리즈시절’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들을 소개해 볼게요.
 
전성기 (형세나 세력 따위가 한창 왕성한 시기)
황금기 (절정에 올라 가장 좋은 시기)
왕년((주로 '왕년에', '왕년의'꼴로 쓰여) 지나간 해)
 
(계속)
 
💌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 우리가 영어상용도시를 반대하는 이유 - 정다정 기자
 
 출처: 오마이뉴스
 부산·인천의 영어 상용화 사업 추진
2022년 부산시와 교육청은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부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을 영어를 쓰는 게 자유롭고, 외국인의 거주가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공문서 영어 병기’, ‘시정 홍보 영문서비스 확대’, ‘도로표지판·도로시설물 영문 표기화’, ‘호텔·식당·상점 영문 표기 확대’ 등의 계획이 제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어 상용도시 정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도시, 외국인과 외국기업이 자유롭게 몰려드는 도시, 외국인이 사는 데 편리하고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서는 영어로 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어통용도시’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외국인 친화 사업장 인증제도, 거리와 음식점 등에 영문표지판 설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어통용도시로 도약하면 외국인의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외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어기본법의 방향
그런데 ‘영어 상용도시’가 되면 부산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될까? 먼저 국어기본법을 살펴보자. 국어기본법 제1조는 “이 법은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여 국민의 창조적 사고력의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이다. 국어기본법 제2조는 “국가와 국민은 국어가 민족 제일의 문화유산이며 문화 창조의 원동력임을 깊이 인식하여 국어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씀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어를 잘 보전하여 후손에게 계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이며 14조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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