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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페스티벌'이라고 부르는 등 음악 축제와 관련해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등에 따르면, 음악 축제 용어들도 충분히 쉬운 우리말로 바꿀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싱어롱(sing-along). '떼창' 또는 '노래 부르기'를 대신해서 쓸 수 있다. 특히 외국 음악가들은 한국 관객의 우렁찬 '떼창'에 감동한다. 올해 여름 축제엔 외국 음악가의 내한이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마음껏 '떼창'을 해도 좋다.
특히 음악 축제 놀이 문화에 외국어가 많이 침투돼 있다.
슬램(slam)은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과 서로 몸을 부딪치며 흥을 돋우는 일을 가리킨다. 간단히'몸 부딪히기'로 바꿀 수 있다. 록이나 헤비메탈 공연장 등에서 음악에 맞춰 머리를 흔드는 동작인 헤드뱅잉(headbanging)도 마찬가지다. '머리 흔들기'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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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08_0001935650&cID=10601&pID=10600
본 기사는 뉴시스(2022.07.09)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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