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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01

꽈배기처럼 배배 꼬인 빵 이름 - 박수진 기자 꽈배기처럼 배배 꼬인 빵 이름 한글문화연대 10기 박수진(nur351@naver.com) ‘크룽지, 크로플, 소금 빵, 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비스코티, 까눌레, 베이글, 크럼블…’ 이 중에 아는 것, 먹어본 것은 각각 몇 개인가요? 이 복잡해 보이는 이름은 최근 유행하는 후식, 빵 종류입니다. 후식에 관심이 커지면서 원래 빵이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급부상하기도 하고, 여러 빵이 합쳐져 새로운 빵이 생기기도 합니다. ‘휘낭시에, 비스코티, 카눌레’ 등은 유럽의 구움 과자, ‘베이글’은 유럽의 빵, 소금 빵은 일본의 빵입니다. 소금빵은 한국에 들어오며 여러 재료가 합쳐져 다양한 형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룽지’는 ‘크루아상’과 누룽지가 합쳐진 말로 ‘크루아상’을 누룽지처럼 눌러 납작하게 만든 빵입.. 2023. 11. 28.
“우리 집은 가온마을 1단지야”, 세종시의 순우리말 아파트 - 김은수 기자 “우리 집은 가온마을 1단지야”, 세종시의 순우리말 아파트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은수 5uzuran@ewhain.net ​ 점점 길어지는 아파트 이름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을 종종 마주합니다. 건설사 이름 앞뒤로 ‘리버뷰’, ‘센트럴파크’ 등의 ‘펫 네임(Pet Name)’을 덧붙여 이름을 짓기 때문입니다. 펫 네임이란 아파트 주변 입지, 자연환경 등의 특징을 살려 아파트 이름에 덧붙이는 애칭을 뜻합니다. 애칭을 사용하면 우리 아파트만의 차별점과 고유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수요층에게 아파트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 현대건설의 ‘디 에이치’, 포스코건설의 ‘오티에르’ 등 각 건설사마다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화 상표를 만들어 냄에 따라, 동네의 아파.. 2023. 11. 27.
남북 언어는 왜 달라졌을까? - 송한석 기자 남북 언어는 왜 달라졌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0기 송한석 ckck50@naver.com 문화어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문화어는 북한이 표준말로 삼고 있는 평양 중심의 말인 북한의 공용어로, 한국의 표준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그럼 북한은 왜 문화어를 만들게 됐을까요? 1960년대 들어서 주체사상이 대두되면서 언어 영역에서도 북한만의 독자성을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쓰는 표준어로부터 독립된 언어를 만들고자 한 것이 기본 발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노동 계급의 계급적 지향과 생활 감정, 규범성과 민족어, 혁명성과 문화성, 주체적 언어 사상 등을 강조한 언어입니다. 어휘, 맞춤법에서의 차이점 한국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의 차이점은 어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둘 사이에 뜻은.. 2023. 11. 27.
우리의 말과 글, 그 이상을 전하다-이화여자대학교 한글아씨 - 윤혜린 기자 우리의 말과 글, 그 이상을 전하다-이화여자대학교 한글아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윤혜린 기자 yhrin412@naver.com ​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관광객, 교환학생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온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특히 교환학생과는 수업도 같이 듣고 조별 활동을 함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구사하는 한국말을 들으면 정말 한국인 같을 때도 있으며 어떻게 낯선 타국에서 잘 적응해서 사는지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는 이처럼 한국이라는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알리고 교육하는 동아리인 ‘이화한글아씨’가 있습니다. ​ ‘이화한글아씨’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교환학생 한국어 멘토링 동아리로 지난 9월에 19기 신입부원을 선발했습.. 2023. 11. 27.
바다 생물들에게 신기한 우리말 이름이 생겼다고? - 김민 기자 바다 생물들에게 신기한 우리말 이름이 생겼다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김민 kimminals67@naver.com 우리는 모두 제각각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리면, 내가 세계에 속해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성명은 성과 이름으로 되어있고 이를 통틀어 ‘이름’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우리말 이름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사회에 속한 채 하루하루 살아 나가고 있습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속해 있는 바다 생물들도 우리말 이름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달 5일, 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해역에 살고 있으나 낯설고 어려운 외래어 이름을 가진 바다 생물에게 우리말 이름 지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바다 생물 전문가로 구.. 2023. 11. 27.
[우리말 비타민] 굿즈 2023년 10월 25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굿즈 [반갑다! 쉬운 우리말] '굿즈'를 쉽게 말하면 '팬상품'입니다 2023. 11. 27.
[25기] 11월 단체 활동 마침 2023년 11월 19일 우리말가꿈이 25기는 창경궁에 모였습니다. 11월 단체 활동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한번 가 볼까요? 이날 창경궁에서 우리말가꿈이 친구들은 시민들에게 파이팅의 순우리말인 아리아리를 알리는 홍보 활동과 가꿈이들만의 친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리아리를 정답게 외쳐주시는 시민들에게는 핫팩 대신 '손난로'라고 적힌 손난로를 드리고 세종대왕 열쇠고리도 드렸습니다. 그 후 기획 모둠이 숨어있는 장소에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친목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다들 활발하게 참여를 해주셨네요! 장소가 한정되어 있고 궁궐이다 보니 다양한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모꼬지 이후로 다 같이 즐기는 친목 활동이니만큼 다들 기분 좋게 활동했습니다! 우수한 모둠에게는 상.. 2023. 11. 23.
한글문화연대의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자' - 김가현 기자 한글문화연대의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자'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10기 김가현 기자 Jenny001205@naver.com ​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2월 5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회 을 개최합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지난 5월 (주)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총 507명의 기자를 대상으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 전문가와 언론 단체, 현장 기자들의 자문을 거쳐 개선 가능성이 큰 외국어 용어 61개를 선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폴트', '키오스크', '스쿨존', '네거티브 규제'는 각각 '채무불이행, 지급불능(선언)', '무인단말기', '어린이보호구역', '사후규제'로 다듬은 말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 2023. 11. 22.
[우리말 비타민] 그만 시켜 2023년 11월 20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 그만 시켜 [우리말 바루기] '시키다'를 줄여 쓰자 202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