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편지 속에 녹아있는 삶, 현풍 곽씨 언간 - 이유진 기자
한글 편지 속에 녹아있는 삶, 현풍 곽씨 언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지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들이다. 손가락 몇 번의 움직임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쉽게 소통하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는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의사소통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전자우편 심지어 전화기도 없었던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멀리 떨어진 사람과 소식을 주고받았을까? 바로 편지이다. 편지는 조선시대 사람들 사이의 유일한 장거리 의사소통 수단으로, 한글이 창제된 이후 백성들이 한글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한글편지를 이라고 불렀다. 사대부들..
201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