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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12명 선정

by 한글문화연대 2024. 11. 29.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12명 선정


- 으뜸상에 세계일보 이강은, 와이티엔 이상곤 기자
-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앞장서는 계기 되길

 

 

오는 12월 3일(화) 낮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이 열린다. 신문 부문에서 세계일보 이강은 기자가, 방송 부문에서는 와이티엔(YTN) 이상곤 기자가 최고상인 으뜸상을 받게 되었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기사나 뉴스를 작성할 때 어려운 외국어 표현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사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기사나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성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공동 주최하고,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며, 한글학회, 흥사단,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체육관광부, 산돌, 알라딘, 한글과컴퓨터, 한글누리가 후원한다. 

평소 ‘쉬운 우리말 사전’을 애용한다는 세계일보 이강은 기자는 쉽고 적절한 단어로 문장을 매끄럽게 구성하고,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쓰는 등 독자를 배려하고 언론 언어의 격을 높이는 데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신문 부문 으뜸상으로 뽑혔다. 
방송 부문 으뜸상 수상자인 와이티엔 이상곤 기자는 ‘서포터스’ 대신 ‘봉사단’으로, ‘AI’는 ‘인공지능’으로, 흔하게 보이는 ‘딥페이크’는 ‘불법합성물’로 바꿔서 기사를 썼고, 특히 보도자료에 보이는 외국어를 적절한 우리말로 수정해 기사를 작성하는 열의를 보인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신문 이경우 기자(전 한국어문기자협회장)는 심사평에서 언론이 공급자의 시각에서 언어 문제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언론의 언어는 일반 대중이 쓰는 말로 더 쉬운 말이어야 한다며 언론의 언어가 더 나아가는 길은 매일 같이 말을 다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글학회 권재일 이사장, 흥사단 조성두 이사장이 참석하여 축사하는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고, 후보 기자들이 추천 사유와 작성한 기사를 살펴보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공개 추천에 신문 부문으로는 24개 신문사 34명, 방송 부문으로는 7개 방송사 24명의 추천이 들어왔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으뜸상 1명, 가온상 5명을 선정해 최종 12명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으뜸상에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가온상에는 상패와 상금 30만 원이 지급된다.

 

제2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문 부문 으뜸상: 이강은(세계일보)
가온상: 이동욱(경남도민일보), 박석철(오마이뉴스), 윤성효(오마이뉴스), 임형준(매일경제), 박미주(머니투데이)
방송 부문 으뜸상: 이상곤(와이티엔)
가온상: 이승윤(와이티엔), 임형준(와이티엔), 이정훈(한국방송), 서윤덕(한국방송), 김아르내(한국방송)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을 계기로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과 한글 사용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보도자료제2회쉬운우리말글기자상_한글문화연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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