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년 12월 5일(화)
곳: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한글문화연대는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도록 장려하기 위해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한글문화연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였습니다.
행사장 입구엔 시상식 참여자들보다 먼저,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하는 화환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의 축하와 관심 속에 열린 이 시상식에는 70여 명이 참석해 상의 취지에 공감하며 수상자를 축하했습니다. 시상식은 사회를 맡은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대표님의 낭랑한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자리가 정리되는 동안 한글문화연대와 두루소통연구소가 제작한 '언론과 함께 하는 쉬운 우리말 기사 쓰기' 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영상 시청 후, 시상식에 참여한 내빈 소개와 함께 인사말 및 축사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님, 방송기자연합회 양만희 회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님의 축사로 참석자 모두 쉬운 우리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다음 식순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제2회 우리말 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예빈 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예빈 님은 우리말 가사로 구성된 <"내 봄은 왔습니까?">라는 노래로 시상식장에 있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김예빈 님의 축하 공연 후, 이경우 심사위원장님의 심사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이경우 심사위원장은 온라인 기사의 발행 과정을 고려하며 후보자가 쉬운 우리말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의지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심사 기준 및 내용은 쉬운 우리말 기자상 자료집 참고)
이어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그동안 쉬운 우리말 기사 쓰기를 위해 노력해 오신 기자분께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이 시상을 맡았으며, 세계일보 이강은 기자님과 조선비즈 최효정 기자님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시상식은 분야별로 ▲전국일간지 분야 ▲ 방송 분야 ▲ 경제일간지 분야 ▲ 지역일간지 분야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전국일간지 분야는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님께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2등 <보람상>은 내일신문 김아영 기자님, 장려 <북돋음상>은 한국일보 최연진 기자님이 수상했습니다. 1등 <가온상> 내일신문 김진명 기자님과, 장려 <북돋음상> 한국일보 이서희 기자님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방송 분야는 방송기자연합회 양만희 회장님께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1등 <가온상>은 와이티엔(YTN) 김종호 기자님, 장려 <북돋음상>은 와이티엔(YTN) 홍민기 기자님이 수상했습니다. 2등 <보람상> 케이비에스(KBS) 손원혁 기자님과 장려 <북돋음상> 케이비에스(KBS) 노준철 기자님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경제일간지 분야는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공동대표님께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1등 <가온상>은 헤럴드경제 김용훈 기자님, 2등 <보람상>은 파이낸셜뉴스 김원준 기자님이 수상했습니다. 장려 <북돋음상> 서울경제 박희윤 기자님과 한국경제 김예나 기자님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지역일간지 분야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께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1등 <가온상>은 중도일보 김용택 기자님, 장려 <북돋음상>은 부산일보 조경건 기자님이 수상했습니다. 2등 <보람상>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님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으뜸상 시상 전, 으뜸상을 축하하는 전병호 테너가 부르는 노래 <지금 이 순간>, <내 가슴엔 바다가 있어>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으뜸상에 대한 기대를 한 층 더 높이고 분위기를 뜨겁게 하는 노래였습니다.
으뜸상의 시상은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으뜸상은 4개 분야를 모두 아울러 가장 쉬운 우리말로 기사를 써오신 기자님께 드리는 상입니다. 으뜸상은 한겨레신문 임지선 기자님이 수상하였습니다. 한겨레신문 임지선 기자님께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임지선 기자님께서는 기사를 읽는 부모님과 자녀를 생각하며 기사를 쉬운 우리말로 작성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자님과 참석자가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으로도 기자님들과 한글문화연대는 국민의 알 권리, 독자와 시청자의 정보 접근권을 보호하려고 고민하며 백성이 제 뜻을 펴서 편안하게 하고자 했던 세종의 한글 창제 정신이 공공언어의 대표 격인 언론 언어에 제대로 녹아들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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