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일, 우리말 소식 📢
1. [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최 안내
2. [활동] 우리말사랑꾼 기림패 전달식 - 손연호 이사장 - 23.10.31
3. 새말을 소개합니다. 퍼스널 컬러는 '맞춤 색상'으로
4.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2편] 박서현 학생의 이야기
5.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오마카세'
6. 우리말 이야기 <다크패턴(Dark Pattern) #어려운말소개 >
7.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누나, 내 눈아! 광고 속 우리말 언어유희> - 윤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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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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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2월 5일(화) 저녁 7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을 개최한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6월부터 (주)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507명의 기자들이 참여하여 선정한 집중개선 대상 용어 61개를 바탕으로 빅카인즈를 통해 4개 분야 30개 언론사가 발행하는 온라인 기사를 수집해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도록 장려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1.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개요 가. 일시 및 장소 2023년 12월 5일(화) 19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나. 시상 내용 : 총 상금 500만원 으뜸(최우수) 1명 : 상패와 상금 100만원 가온(1등) 분야별 총 4명 : 상패와 상금 50만원 보람(2등) 분야별 총 4명 : 상패와 상금 30만원 북돋움(장려) 분야별 총 8명 : 상패와 부상 다. 행사 내용 시상식, 축하공연 및 만찬 라. 주관 한글문화연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공동주관 마.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과컴퓨터, 산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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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우리말사랑꾼 기림패 전달식 - 손연호 이사장
-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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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해마다 우리 말글에 많은 공헌을 한 분들을 '우리말사랑꾼'으로 선정하여 기림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쪽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 중인 장흥한의원 박계윤 원장, 동물의 한글 이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님에게 2023년 우리말 사랑꾼 기림패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우리말 사랑꾼 기림패의 주인공은 재단법인 한글누리의 손연호 이사장님입니다.
손연호 이사장(재단법인 한글누리)님은 지난해 1월 재단법인 한글누리를 설립하고 한글 발전에 힘쓰고 있는 기업인입니다. 보일러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을 경영하면서 한글에 많은 관심을 쏟으며, 특히 재단법인 한글누리를 통해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그 우수성을 세계의 보편적 자산으로 삼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어학, 언어학 연구자들과 한글 관련 단체를 지원하고 있어 우리 말글 사랑 앞장서 계십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퍼스널 컬러와 '맞춤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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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 연예 전문지에 한 아이돌 그룹 가수들이 개인 방송에서 했던 말이 실렸다. “팬들이 자신들의 ‘톤’을 갖고 토론을 하는데, 이제는 자신들의 퍼스널 컬러를 정리할 때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가수의 팬들에게 ‘토론 거리’가 될 정도로 요즘 젊은 세대가 관심을 두는 게 이른바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다. “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일컫는 용어로, <우리말샘> 사전을 보면 “사용자에게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연출하는 이미지 관리 따위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사실 ‘퍼스널 컬러’는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이 다양한 다인종 국가에서나 관심을 가질 법한 분야이지만, 일찍이 일본 패션계에서 이를 산업화했고 이후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퍼스널 컬러’라는 용어가 우리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5년 12월로, <세계일보>사에서 발간하는 대학생 대상 매체 <전교학신문>에서였다. “자신에게 적합한 색깔을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 항목은 피부 색깔....(중략) 집에서 간단하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푸른 계통의 손수건과 노란색 계통의 손수건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고(중략) 바탕색보다 손이 환해 보이는 것이 내 퍼스널 컬러다”라는 내용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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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2편]
박서현 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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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한글문화연대 한글 동아리라는 걸 대외활동 누리집에서 봤을 땐 사실 호기심으로 지원했다. 고3이었고 수능을 앞둔 입시생이 이런 대외활동을 선택했다는 게 누군가한텐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하는 못 말리는 나의 고집 덕에 시작한 활동이었다. 그렇게 간 첫 번째 활동에서 들었던 강연은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의 강연이였다. 그 강연에서 ‘말이 쉬워지면 모두가 편해진다’라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약자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말은 쉬워져야만 한다는 이야기였다. (나의 진로는 언어 전문 분야가 아니다. 국어국문이나 신문방송 같은 계열이 아니란 이야기다. 그런데도 난 이 활동을 선택했었다.)이 강연을 듣고 나는 내가 제대로 된 선택을 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약자를 돕는 직업을 선택하겠다 말했던 내가 그 과정에서 말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었구나. 약자를 보면 볼수록 말은 중요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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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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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다크패턴(Dark Pattern) #어려운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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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력이 점점 늘어가는 요즘 소비자들의 눈을 멀게 하여 돈을 갈취하는 상술 또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눈속임 설계, 즉 '다크패턴(Dark Pattern)'에 대한 실효적 규율 방안을 발표하는데요. 이는 눈속임 설계(다크패턴)로 인한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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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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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내 눈아! 광고 속 우리말 언어유희 - 윤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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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음이의어 예시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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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고 분명하게 전달한다. 대개 15초에서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광고 제품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이윤을 올리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광고에서는 소위 말장난이라고 불리는 우리말 언어유희가 자주 등장한다.
우리말 언어유희는 주로 ‘동음이의어’로 만들어진다. ‘동음이의어’의 어떤 특성이 이를 가능하게 할까? ‘동음이의어’란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가 하나의 형태를 공유한 것으로, 단어 각각이 다른 표제어로 등록된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다리’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살펴보면 다리¹, 다리², 다리³과 같이 다양한 표제어가 있으며, 각각의 의미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음이의어는 ‘같이’와 ‘가치’처럼 표기가 달라도 소리, 즉 발음이 같은 단어라는 음운적 특성만으로도 만들어진다. 아래 예시를 살펴보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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