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우리말 소식 📢
1. 「쉬운 우리말을 쓰자」 통권 6호 발행
2. 제12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다녀왔습니다
3.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나는 좋은 하루야'
5. 대전광역시 중구에 '포토갤러리'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요청했습니다.
6. 우리말 이야기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이 도대체 뭔데? 도어스태핑의 뜻, 쉬운 우리말>
7.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대학교 학과/학부명 개편, 알다가도 모를 이름> -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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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1일, 「쉬운 우리말을 쓰자」 6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공공언어에서 쉬운 우리말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쉬운 우리말을 쓰자」 잡지를 계절마다 발행합니다. 3월, 6월, 9월, 12월에 발행하며, 신청을 받아 책자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책자 신청하는 곳: urimal@urimal.org
*알기 쉬운 우리 새말 -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새말 모임을 소개합니다. (다음 호부터는 새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생각 더하기/사례 나누기 - 어려운 외국어와 쉽게 다듬은 우리말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두루 다룹니다.
*쉬운 공문서 쓰기 -공문서 작성 원칙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 드립니다.
*공모전 입상수기 - 2022년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합니다.
*이 외에도 만화, 2023년에 꼭 바꿔 써야 할 말 50개, ‘이렇게 바꿨습니다’ 등 다양한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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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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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한글문화연대에서 이건범 대표를 비롯하여 윤이나 연구원이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2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다녀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회에는 한글문화연대를 포함한 국어문화원 50여 명(22개 국어문화원과 국어문화원연합회), 국어책임관 100여 명(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연수회는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간 국어 진흥 및 발전 방안 모색 ▲공공기관에서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확산 도모 ▲업무 관계자 간 연결망 형성을 통한 국어 발전 협조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연수회는 ▲연수회 주요 내용 및 일정 안내 ▲개회 선언/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2022 국어책임관 우수 사례 및 최우수 보도자료 시상 ▲국어책임관 및 공문서 평가 제도 설명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 설명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지원 및 전문용어표준화 사업 설명 ▲2022 국어책임관 우수 사례 발표 ▲특강 <한글, 위대한 유산> ▲저녁 식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재환 공동대표는 이번 연수회에서 <한글,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정재환 공동대표는 각 기관의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을 대상으로 훈민정음이 창제되기까지의 배경과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 과정을 내용으로 50분의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한편,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공동대표는 유튜브에서 매주 올바른 우리말 맞춤법을 다루는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영상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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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한글 상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상식! 구독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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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좋은 하루야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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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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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전광역시 중구 누리집에 쓰여 있는 ‘포토갤러리’라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5월 21일 ‘제천시’, 7월 2일 ‘원주시’ 8월 2일 ‘용인시의회’, 9월 15일 ‘경기도’, 9월 16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9월 30일 ‘울릉군’에서 한글문화연대의 건의를 수용해 ‘사진게시판’, ‘사진모음’, ‘사진마당’, ‘사진첩’ 등으로 바꾼 사례가 있습니다.
4. 이에 대한 대전광역시 중구의 의견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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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이 도대체 뭔데?
도어스태핑의 뜻, 쉬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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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은 출근길에 기자들의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약식 기자회견을 말합니다.
그러나 원래 도어스테핑은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였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도어스태핑의 원래 의미는 기자가 질의응답을 피하는 사람의 집에 직접 찾아가 집요하게 질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의 뜻도 아닌 '도어스태핑' 이 생소한 단어가 갑작스레 등장하여 당황한 국민들이 많았는데요.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것을 강조한 취임사와는 다르게 생소한 외국어를 사용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이렇게 국민들을 당황케 한 '도어스테핑' 곧바로 <새말모임>에서 '도어스테핑'의 쉬운 우리말을 연구하였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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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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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학과/학부명 개편, 알다가도 모를 이름 -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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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올해는 ‘공공안전학부’이고 내년에는 ‘휴먼서비스학부’래. ”
경기대학교의 청소년학전공의 경우, 2022년에는 ‘공공안전학부’ 이름을 사용했지만 내년에는 ‘휴먼서비스학부’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대학교에서 구조조정으로 학과명이나 학부명이 달라지는 경우는 빈번하다. 영어 이름이나 함축적인 단어의 연결로 된 이름을 들었을 때 학과/학부에서 배우는 학문이나 진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학교에서 개편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경기대학교를 예로 들어 어떤 학과 이름들을 사용하는지 찾아보고 학과와 학부의 이름 변경이 왜 자주 발생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영어 이름으로 된 학과/학부 이름 영어로 되어 있는 학부명을 보면, ‘Fine Arts 학부’는 예술체육대학에서 서양화 전공, 미술경영 전공, 한국화 전공, 서예 전공이 속해 있는 학부다. 학부명을 다루기 전에 어떤 학문을 배우는 학부인지 알아보기 위해 전공들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먼저 서양화 전공에서는 서양미술의 전공분야를 연구하고, 미술경영 전공은 시각이미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 이론과 전시행정을 배운다. 한국화 전공에서는 전통 한국회화의 계승과 현대 미술문화 창조 능력을 갖춘다. 서예 전공에서는 서예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연마하고 현대적인 문자 예술을 배운다. 전공 소개와 더불어, 'Fine Arts'가 ‘미술’을 뜻한다는 것만으로도 ‘Fine Arts 학부’가 예술 학문을 배우는 학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Fine Arts 학부’의 경우, ‘미술학부’나 ‘예술창작학부’ 같은 우리말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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