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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922

by 한글문화연대 2023. 4. 21.

 
한글 아리아리 922
2023년 4월 21일 
 
2023년 4월 21일, 우리말 소식 📢
1. 외국어 제보 경연 - 난 빛나! 외국어 찾는 만큼!
2. 대학생 기자단 9기 마침마당과 10기 오름마당
3. 제44회 신문 · 방송 어문기자 토론회를 다녀왔습니다
4.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스로 시작하는 외래어'
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인포그래픽'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요청했습니다. 
6. 우리말 이야기<서울 살이 2개월차 지방 청년이 말해주는 서울 현실>
7.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서울시 홍보 표어, 또 영어야?> - 권나현 기자
 
🔍 외국어 제보 경연 🔍
- 난 빛나! 외국어 찾는 만큼!
 
▶ 시상: 반짝상 / 빛나상 두 분야로 시상합니다. (반짝상, 빛나상 총 13명 시상)
반짝상: 매주 최다 제보자를 상위 5등까지 공개/ 그 중 상위 2명 시상
- 반짝일, 반짝이: 뿌링클+콜라 1.25L  상품권
* 반짝상은 최소 게시글 30건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반짝상 시상은 한 주(금~목)의 게시글을 기준으로 합니다. 


빛나상: 누적 최다 제보자로, 상위 5등까지 시상
- 제일(1)빛나~제오(5)빛나(5명): 10만 원 상품권
* 빛나상은 최소 게시글 50개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빛나상은 행사 기간 중 게시글 전체를 기준으로 합니다.


**반짝상, 빛나상 모두 각기 다른 단어를 최소 세 개 이상 등록해야 선발합니다.
(예: 인프라, 갤러리, 페스티벌 등 다른 단어)


▶ 참가 방법:
1.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
2. 찾은 외국어 사진(혹은 화면갈무리(캡처))을 찍고,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
3.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www.plainkorean.kr) '바꿔주세요' 게시판에 올린다.
*어디서 찾은 외국어인지 꼭 밝혀주세요.
4. 게시글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응모 완료!
 
 
📢대학생 기자단 9기 마침마당과📢
10기 오름마당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마침마당과 10기 오름마당을 열었습니다. 행사에 9기 기자단 4명, 10기 기자단 1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첫 시간은 한글문화연대와 대학생 기자단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김명진 부대표가 '한글 운동의 역사'와 '기사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 등 전반적인 기자단이 알아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기수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고, 면접부터 대면 활동으로 진행한 첫 기수라는 점에서 모둠별, 개인별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1년간 함께 하게 될 10기 기자단 16명이 각자 짤막하게 자기 소개를 하며 기자단에 지원한 이유, 앞으로 어떤 자세로 활동에 임할 것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자기 소개를 마치고, 뒤이어 이건범 대표의 '언어는 인권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알아야 할 언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쉬운 우리말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ED', '배리어프리', '커뮤니티케어' 등 공공언어에서 쓰이고 있는 외국 문자나 외국어 등을 다시 한번 살피며, 다양하게 기사로 풀어쓸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계속)
 
📚제44회 신문 · 방송 어문기자 토론회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4월 13일, 한글문화연대에서 이건범 대표를 비롯하여 윤이나 연구원이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제44회 신문 · 방송 어문기자 토론회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어문기자협회가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한글문화연대를 포함한 19명 신문 · 방송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말, 신문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재형 전 엠비시(MBC) 아나운서(국장)의 행사 소개 ▲이정근 한국어문기자협회장의 여는 말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건범 대표는 박진호 교수의 '언어 변화에 따른 세대 간 언어 감각의 차이' 발표문에 대해 "기존에 잘 쓰던 말들을 제대로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의미가 조금씩 변하거나 뭉툭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긍정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로마자 약칭 대신 쓸 우리말 약칭이라도 개발하는 게 그나마 공식 언어 영역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한글문화연대에서 이를 위해 우리말 약칭 제안 모임을 구성했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줄임말 문화를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진정시킬 건 진정시키고 좀 더 모호함을 줄일 수 있는 건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을 마쳤습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상식! 구독과 좋아요💜
 
🎤 스로 시작하는 외래어
   (2023. 2. 26.)
 
💎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감시합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포그래픽'
 
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에 쓰여 있는 인포그래픽이라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인포그래픽 2020년에 시행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22%’, 2021년 공공언어 속 외국어의 이해도와 수용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18%’를 기록한 어려운 외국어입니다공공언어에서는 우리말 정보 그림’, ‘정보 자료’ 등으로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답한 국민이 75.6%로 나타났습니다우리말로 바꿔쓴다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견을 2022년 11월 11일까지 서면(urimal@urimal.org)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인포그래픽' → 정보자료
 
💬 우리말 이야기💬
<서울 상경 2개월차 지방 청년이 말해주는 서울 현실>
 
안녕하세요,
한글연 소식지기 니냐니뇨예요!
 
벚꽃이 아름답게 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제오늘 오는 봄비에 벚꽃이 함께 흩어졌네요.
 
니냐니뇨가 서울에 올라올 땐 
눈이 종종 내리고 쌀쌀했던 겨울이었는데,
벌써 봄의 중간에 왔어요!
 
니냐니뇨는 저~~기 경상도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지
이제 2개월인데요!
 
서울에서 생활하며
의외로 동질감(?)을 느낀 게 있어요.




여러분,
서울에도 사투리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경상도 하면 바로 "마!" 가 나올 정도로
사투리가 강한 게 특징인데요.
(경상도 사람으로서 그렇게 하는 서울 사람을 봤을 땐...
어...음...생략하겠습니다)




과연 서울은 어떤 사투리를 쓰고 있었을까요?
 
💌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 서울시 홍보 표어, 또 영어야? - 권나현 기자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I SEOUL U’.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영어 문장은 2015년부터 서울시 표어로 쓰였다. 지난 1월, 서울시는 ‘I SEOUL U’를 대체할 새로운 표어를 시민들의 투표로 정하기로 하고 4개의 후보를 공개했다. 그런데 4개 후보 모두 또 영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표어 공모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을 대표하는 표어를 정하는데 굳이 ‘영어’를 써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브랜드 슬로건’의 일종인 지역 표어는 지역의 특징을 나타내는 간결한 문구로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쓰인다. 서울시는 2002년 ‘HI Seoul’을 시작으로 ‘Hi Seoul SOUL OF ASIA’, ‘I SEOUL U’까지 모든 공식 표어를 영어 문장으로 선정했다. 이는 서울뿐만이 아니다. 2003년부터 ‘다이나믹 부산(Dynamic Busan)’을 표어로 사용해오던 부산시는 지난 1월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새 표어로 정했다. 이외에도 대구시의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 대전시의 ‘잇츠 대전(It’s Daejeon)’, 구미시의 ‘예스구미(YES GUMI)’, 상주시의 ‘저스트 상주(Just Sangju)’와 같이, 한국어보다 영어 표어를 선호하는 지역이 더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역을 홍보하는 표어에 굳이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서울시는 새로 선정된 표어로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적인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영어로 된 표어가 서울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과연 영어로 된 지역 표어가 외국인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최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브랜드 이름을 한글로 크게 새긴 옷을 선보이는가 하면, 대박·김밥·먹방·오빠 등 한국어 낱말이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는 한국어로 된 표어만으로도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어를 사용해야만 지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발상은 이제 옛말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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