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5일, 우리말 소식 📢
1.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세요! 2. 천하제일 외국어 사냥꾼 선발대회 - 외국어 사냥해 3. 댓글 기술 뽐내기 대회 - 4행시 글짓기 4. 쉬운 우리말 찾기 대회 - 페이스 리프트와 다크 스토어의 쉬운말은? 5. 알음알음 강좌를 엽니다. 석금호 산돌 의장이 들려주는 산돌의 글꼴 개발 역사 5. 새말을 소개합니다. 이중생활도, 두 집 살림도 아닌 두 지역살이 6.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7. 대통령 비서실에 '도어스테핑' 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요청했습니다. 8.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말을 전하는 교환학생 우리 말 우리 글 교육 동아리 '이화한글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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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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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반대 전국민 서명운동]
2030년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영어교육을 혁신하고 시민의 영어공부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안내판과 시설물 이름, 교통수단 등에 영어를 사용하며, 공문서와 시정 보도에 영어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선도 영어사용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 실패로 끝난 영어마을을 다섯 곳이나 운영하겠다니 예산을 낭비할 것이며, 공문서의 정책용어와 행정용어에 영어가 넘쳐 정책을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안내판을 비롯한 각종 시설이 영어로 도배되어 시민에게 불편을 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산 낭비, 시민 불편에 남는 것은 영어남용뿐입니다.
<부산영어상용반대 국민연합>을 만들어 반대 서명운동을 펼칩니다.
문화 혼란, 예산 낭비, 시민 불편, 알 권리 침해, 영어사교육 조장 등 백해무익한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을 반드시 막아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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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제일 외국어 사냥꾼 선발대회 🏹
외국어 사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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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냥 / 2차 사냥 두 번 시상합니다. (1-3위 총 시상자 16명) - 1위(1명) 아이패드 에어5 - 2위(2명) 에어팟 3세대 - 3위(5명) 10만 원 상품권 - 명중이오! 상(10명) 1만 원 상품권 (총 시상자 80명)
▶ 참가 방법: 1.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 *대상 외국어 1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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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 모니터링 | 인프라
| 노하우 | 모빌리티 | 컨설팅 | 로드맵 | 아카이브 | 핫라인 | 리스크 | 원스톱 | CI 또는 BI | 매칭 | 인포그래픽 | E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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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찾은 외국어 사진(혹은 화면갈무리(캡처))을 찍고,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 3.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www.plainkorean.kr) '바꿔주세요' 게시판에 올린다. *어디서 찾은 외국어인지 꼭 밝혀주세요. 4. 게시글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응모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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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가 새로운 행사를 들고 왔어요! [우리 새말] 5화. 기술에 관한 쉬운 우리말 영상을 보고 참여해주세요!
참여 방법 1. 한글문화연대 유튜브 구독하기 2. <기술에 관한 쉬운 우리말> 영상 보기 3. 영상에서 ㅈㅂㄱㅅ 대기업, ㅂㄹㅈㅂ기술, ㄱㅇㅈㅂ기술, ㅊㄷㅅㅍ기술의 초성에 해당하는 단어 찾기 4. 초성에 해당하는 낱말을 선택해 댓글로 4행시를 단 후 갈무리(캡처) 하기 5. 개인정보 (이름/전화번호) 작성 후 제출하기
행사 기간: 12월 14일(수)부터~ 12월 25일(일) 자정까지 당첨 발표: 12월 27일 한글문화연대 유튜브 커뮤니티,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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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우리말 찾기 대회 🧩
'페이스 리프트'와 '다크 스토어'의 쉬운 우리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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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가 좋은 사람을 찾습니다! [우리 새말] 6화. 헷갈리지 않는 쉬운 우리말 영상을 보고 참여해주세요.
참여방법 1. 한글문화연대 유튜브 구독하기 2. <헷갈리지 않는 쉬운 우리말> 영상 보기 3. 영상에서 '페이스 리프트', '다크 스토어'에 해당하는 쉬운 우리말 찾기 4. 행사 주소에서 쉬운 우리말을 찾아 고르기 5. 개인정보 (이름/전화번호) 작성 후 제출하기
행사 기간: 12월 14일(수)부터 12월 25일(일) 자정까지 당첨 발표: 12월 27일 한글문화연대 유튜브 커뮤니티,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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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세 번째 알음알음 강좌 ✏️
맑은고딕부터 을지로체까지 석금호 산돌 의장이 들려주는 산돌의 글꼴 개발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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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 산업 사상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산돌'을 아시나요? '맑은고딕'부터 '을지로체'까지.. 상장에 나선 한글 글꼴 회사, 산돌!
■ 주제 : 산돌의 글꼴 개발 역사 - 글꼴 만들기 의지를 갖게 된 동기 산돌의 글꼴 개발 역사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글꼴) 한글이 글꼴시장에서 갖는 의미
■ 강사 : 석금호 (산돌 의장)
■ 때 : 2022년 12월 23일 (금) 오후 3시 ~ 5시
■ 곳 : 한글문화연대 모임공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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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쉬운 우리 새말 💡
이중생활도, 두 집 살림도 아닌 두 지역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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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유럽 영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 국내에 개봉됐다. 이렌 자코브가 주연한 이 영화는 두 개의 도시에 떨어져 살며 만나 본 적도 없는 두 여성이 같은 이름과 얼굴로, 서로의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의식하고 감정을 공유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원제 중 ‘더블 라이프’(Double Life)를 한국어로 ‘이중생활’이라 번역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 사전상 뜻은 맞되 말의 사회적 쓰임이라는 맥락에서 봤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말모임에서 검토한 것은 ‘더블 라이프’가 아닌 ‘듀얼 라이프’(dual life)였다. 역시 오해를 주기 십상인 용어다. 영어 사전에서 이 용어를 찾아보면 ‘이중생활’이라고 번역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중생활이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이상의 직업 혹은 역할을 갖고 생활하는 복수 정체성을 뜻할 수도 있다. 실제 이 용어가 2000년 동아일보 기사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의사이자 인터넷 사업가로 살아가는 인물을 가리키는 데 사용됐다. 하지만 역시 ‘이중인격자’, ‘이중성’ 등의 단어에 내포된 부정적 의미를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번에 검토한 ‘듀얼 라이프’는 그와는 다른 뜻이었다. 직업이나 역할이 아니라 거주지를 중심으로 쓰인 용어였다. 즉 ‘도시와 지방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두 곳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같은 의미로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5년 경향신문 기사에서였는데, 이후에는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인구 감소 문제로 고민하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권이나 대도시 인구를 흡수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생활 형태로 ‘듀얼 라이프’를 제안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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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상식! 구독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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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감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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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는 발표가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도어스테핑’이라는 생소한 외국어의 뜻을 몰라 당황한 국민이 많았습니다. 도어스테핑은 ‘약식회견’이라는 우리말로 충분히 바꿔쓸 수 있으며,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동영상에 ‘출근길 즉문즉답’이라는 좋은 표현도 있습니다.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것을 강조한 취임사처럼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4. 이밖에도 정부 정책을 발표할 때는 외국어 대신 쓸 우리말이 없을지 고민해주시고, 마땅한 말이 없으면 국립국어원이나 한글문화연대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불필요하게 외국어 낱말을 사용하면 바로 언론을 거쳐 퍼지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영어 남용을 거리끼지 않는 분위기가 강해집니다.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지켜주시고 정책의 효율을 높이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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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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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말을 전하는 교환학생 우리 말 우리 글 교육 동아리 '이화한글아씨' - 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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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 곳곳에 자주 보인다.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어를 공부하거나 한류에 관한 관심으로 한국 문화를 더 알고자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일정 기간 머무른다. 이화여자대학교에는 낯선 타국에서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는 한국어 교육 동아리가 있다. ‘이화한글아씨’ 동아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나아가 한국 문화까지 알리는 활동을 한다. ‘이화한글아씨’ 동아리 부원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인터뷰는 11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었다. 인터뷰에는 이화한글아씨 김가인(22학번, 사진에서 왼쪽) 씨, 최현지(19학번, 사진에서 중앙) 씨, 조서영(19학번, 사진에서 오른쪽) 씨가 참여했다. 이화한글아씨 동아리 활동을 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실감한, 깨달은, 느낀 경험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최현지 씨는 시험 기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교환학생 친구와 연락을 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그림말을 사용했는데, 외국인 친구는 불 그림말을 보고 응원의 의미로 알아들었어요.” 실제로, 최현지 씨는 이 경험을 통해 외국인이 우리나라 관용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의 관용표현에 관해 올바르게 설명해야 함을 깨달았다. 조서영 씨는 교환학생 친구가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을 물어볼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려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제가 함께했던 교환학생 친구는 ‘트이다’와 ‘뜨이다’를 헷갈려 했었는데, 이럴 때는 예시를 활용해서 이해를 도왔어요. 확실히 문법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국인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표현의 차이를 명료하게 구분하는 게 어려울 수 있어서 예시를 활용한 조서영 씨의 방법이 조서영 씨의 교환학생 친구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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