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영어 남용이 도를 넘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영어 상용 도시 사업을 예고했다.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도 공조하고 있어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75개 한글 단체들의 연합 모임인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차재경 회장)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는 아직 이에 대한 가시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지역 언론들은 이 사업을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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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번 영어상용도시 공약은 스웨덴 민간 영어교육업체의 상업적 평가를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 충분한 현실적 근거도 없다고 보았다.
한글문화연대의 이건범 대표는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성공사례가 없는 공상적 영어실험에 학생과 시민, 공무원들을 몰아넣고 예산을 낭비하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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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오마이뉴스(2022.08.06)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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