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제2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공공언어에서 외국어가 남용되며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공언어란 정부나 공공기관, 언론이 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든 말과 글을 뜻한다. 국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쉬운 우리말로 소통하는 공공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글문화연대는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제1회 공모전에는 90여 명이 참여,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공모전 수기 분야에서는 공공언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노력했던 이야기가 으뜸상을 받았고, 영상 분야에서는 어려운 말 때문에 소통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딸의 모습을 통해 쉬운 공공언어의 필요성을 주장한 단편극이 으뜸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어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을 주제로, 수기와 영상 2개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책, 제도 이름, 안내문, 표지판 내용 등 일상 속에서 겪은 어려움을 소재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수기 부문 주제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어를 사용, 불편했던 경험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서 좋았던 경험이다. 분량은 지정 양식으로 80줄 내외이며, 짧은 글로도 지원할 수 있다. 영상 부문 주제는 어려운 외국어와 쉬운 우리말 관련 자유 주제이며, 길이는 1~3분이다. 단편극, 다큐멘터리, 모션 그래픽 등 갈래와 촬영 기법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9월 4일까지 지정 신청서 양식을 채워 한글문화연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글문화연대는 우수작 14편을 선정,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한글문화연대 대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10월 4일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설명과 신청 양식, 제1회 공모전 수상작 등 관련 정보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www.ngonews.kr/sub_read.html?uid=134620
이 보도자료는 한국NGO신문(2022.06.29)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활동 > 언론에 나온 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디어오늘] 기네스 등재? 민주주의 성숙 최고? 언론의 과도한 '도어스테핑' - 2022.07.06 (0) | 2022.07.12 |
---|---|
[뉴시스] [우리말-K팝 톺아보기⑨]BTS 하이브도 'ESG'→'사회가치경영'으로 - 2022.07.02 (0) | 2022.07.04 |
[뉴시스] [우리말-K팝 톺아보기⑧]'메타버스'→'가상세계''…굿즈'는 '팬 상품' - 2022.06.25 (0) | 2022.06.27 |
[대구신문] 상주도서관 특강, 정재환의 '나라말이 사라진 날' - 2022.06.23 (0) | 2022.06.27 |
[이비에스 뉴스]<쉬운우리말3> '플라잉 모빌리티'를 우리말로 바꾸면? - 2022.06.17 (0) | 2022.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