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외국어를 남용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에 불편을 크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 산하 우리말가꿈이는 지난 9월 한달동안 셀프체크인, 무인안내기, 주차요금정산기 등 무인단말기 23개를 조사해 외국어 60여 개가 쓰이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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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사로 근무하는 한 시민은 "노인분들이 무인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외국어를 모른다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하거나 부끄러워서 도움을 못 구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해다.
우리말가꿈이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가맹점 본사 등에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써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8일까지 이들 업체 가운데는 내부 검토 후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곳도 있다.
우리말가꿈이 노하린씨는 "어르신들이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이 불필요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456690
본 기사는 뉴스1(2021.10.09)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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