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5일, 우리말 소식 📢 1. 새말을 소개합니다. '아트 테크' 말고 '예술품 투자'하자!
2. [게임 행사] 외국어 악몽 퇴치기 발동!-게임하고, 푸짐한 상품 받자!
3. [공모전]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4. [공모전] 제3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5. 2023 서울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 다녀왔습니다.
- 23.09.13.
6. [마침]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2주차 활동
7.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세상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다'
8. 우리말 이야기 <이스터에그(카카오톡의 숨겨진 기능) #어려운말소개>
9.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배리어 프리존' 과연 최선일까? > - 나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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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예술품 투자와 아트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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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조어 ‘아트 테크(art tech)’의 뜻을 살펴보려면 먼저 ‘재테크’라는 단어부터 설명해야 하겠다. ‘아트 테크’의 풀이말에 ‘재테크’라는 표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트 테크’는 예술 작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 주로 작품을 구입한 후 되팔아 이익을 남기거나 저작권으로 수익을 올린다(출처: 우리말샘).” 즉, ‘아트 테크’의 어원이나 구성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 말이 곧 ‘재테크’인 것이다.
‘재테크’란 용어는 1986년 처음으로 우리 언론에 등장했다. <동아일보>가 일본 기업의 자산 늘리기 전략을 보도하는 기사에서 “재(財)테크란 일본 특유의 조어...(중략) 재무전략에 대한 테크놀로지를 줄인 말인데 쉽게 풀이하면 재산을 늘리는 테크닉”이라고 소개한 것이다. 이렇듯 처음에는 기업의 자산증식 기술, 그것도 주로 일본 기업에 국한해서 쓰인 말이었다. 그런데 점차 일반 가정에서 재산 불리는 방법을 일컫는 용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표준국어대사전에까지 올랐다.
그 이후, ‘재테크’도 아닌 ‘테크’만 붙여 특정 분야의 자산 관리나 투자 방법을 설명하는 말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집테크, 주(住)테크(집이나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 ‘주얼리테크(보석 투자)’, ‘금 테크(금 투자)’ 등이 그것이다. ‘아트 테크’도 같은 선상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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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악몽 퇴치기 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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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기간: 2023년 8월 16일(수) ~9월 17일(일)1차> 2023년 8월 16일(수)~9월 3일(일)2차> 2023년 9월 4일(월)~9월 17일(일)※만점퇴치상 제외 ▶당첨자 발표: 1차> 2023년 9월 5일(화)완벽퇴치상(50명), 퇴치알림상(20명)2차> 2023년 9월 19일(화)완벽퇴치상(50명), 퇴치알림상(20명)※만점퇴치상 제외※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 ▶행사 참여 방법1) 만점 받기 [만점퇴치상]게임주소(https://plainkorean.kr/ko/quiz/quiz_index.do)로 들어가 모든 문제에 답하여 만점을 받으시면 됩니다.만점자 중에서 매주 화, 금 각각 10명씩 추첨해 햄버거 상품권을 드립니다.※ 여러 번 만점을 받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만점퇴치상은 매주 두 번씩 진행합니다. (금~월요일 만점자 대상으로 추첨해 화요일에 당첨자 발표, 화~목요일 만점자 대상으로 추첨해 금요일에 당첨자 발표) 2) 7일 이상 만점 받기 [완벽퇴치상]각 행사 기간마다 날마다 모든 문제에 답하여 만점을 받으면 됩니다.(최소 7일 이상 요구) 7일 이상 만점자 중에서 50명을 추첨해 배달의 민족 1만 원 상품권을 드립니다. ※ 하루에 여러 번 만점을 받아도, 참여 일수는 1일로 간주합니다.(예: 하루에 7번 만점 받음-만점퇴치상 횟수 인정, 완벽퇴치상 횟수 불인정)※ 7일 이상 게임을 만점 받으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3) 누리소통망에 게임 참여 인증하기 [퇴치알림상]누리소통망에 아래 꼬리별을 달고, 1~7일 차 동안 게임 화면을 갈무리(캡처)한 사진을 게시하면 됩니다.게시물을 작성한 분 중 20명을 추첨해 배달의 민족 3만 원 상품권을 드립니다.※ 아래 꼬리별(해시태그)를 반드시 붙여주시고, 한글문화연대 누리소통망 행사 안내 게시물에 댓글을 꼭 달아주세요!#한글문화연대 #쉬운우리말을쓰자 #쉬운우리말 #아리아리새말대모험 #악몽퇴치1일차※ 1일 차부터 7일 차까지 총 7개 이상의 게시물을 작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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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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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응모기간: 2023년 7월 14일(금) ~ 9월 17일(일)
■ 수상자 발표: 10월 2일(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월) 한글날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에 알리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게시글 (http://urimal.org/4463) 맨 아래 응모창에서 작품을 접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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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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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공모 기간: 2023년 7월 3일(월) ~ 9월 17일(일) ■ 참가 자격: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음) ■ 공모 안내 ※ 누리집 ‘쉬운 우리말을 쓰자!’ www.plainkorean.kr <알림> - <행사> 참조
■ 시상 내용: 총상금 1,000만 원
■ 공모일정 - 접수 기간: 2023년 7월 3일(월) ~ 9월 17일(일) - 수상작 발표: 10월 2일(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월) *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 공지에 알리고 수상자에게는 따로 연락합니다. |
2023 서울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 다녀왔습니다.
-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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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3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를 비롯하여 김동범, 조은강 연구원이 서울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열린 ‘2023 서울 지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 다녀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세종 국어문화원,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국어책임관 60명이 참석했습니다.
연수회는 ▲국민의례/여는 말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방향 (신능호 국어전문관) ▲차별어 없는 세상 만들기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언어는 인권이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원장) ▲다듬은 말 쓰기와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 (한은주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선임연구원) ▲닫는 말/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건범 대표는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강연은 언어와 문자, 한국어 낱말의 갈래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시작하여, 공공언어에서 쉬운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국민의 기본권인 ‘알 권리’ 차원에서 짚어보며 마무리했습니다. |
[마침]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2주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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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9일 화창한 오후 2시, 한글문화연대 활짝 공간에서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2주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에 '언어의 필요성, 중요성'을 알게 한 '언어와 인권'을 주제로 진행했다면, 이번 주는 '토박이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알수록 신비로운 토박이말'을 주제로 활동했습니다.
첫 시간은 이창수 토박이말바라기 늘맡음빛님의 강연 시간이었습니다. 이창수 토박이말바라기 늘맡음빛님께서 '우리는 토박이말 지킴이, 가꿈이'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주셨습니다. 계절에 맞는 우리 토박이말을 배우고, 재밌는 게임과 함께 토박이말을 복습했습니다. 특히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친구들은 '바람꽃'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답니다! 게임에서 별명을 지을 때 너도나도 바람꽃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진정한 토박이말 지킴이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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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알면 알수록 유익한 우리말 비타민! 구독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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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다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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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이스터에그(카카오톡의 숨겨진 기능) #어려운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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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에그는 원래 부활절에 달걀을 미리 집안이나 정원에 숨겨두고아이들에게 숨겨놓은 달걀을 찾도록 하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스터에그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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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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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어 프리존' 과연 최선일까? - 나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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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과 11일에 아주대학교에서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벚꽃축제 '봄이 그린 아주'가 개최되었다. '봄이 그린 아주'는 주간 행사와 야간 행사로 구성되었으며, 야간 행사에서는 다양한 학생들과 유명 가수들이 참석해 공연을 하였다. 아주대학교는 이 공연에서 '배리어 프리존'을 마련하여 화제가 되었다. '배리어 프리존'이란 무엇일까? 처음 듣는 이들에겐 낯선 영어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아주대학교 학생들의 반응도 그러하였다. '배리어 프리'란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자는 운동 및 정책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렇게 마련된 좌석이나 장소를 '배리어 프리존'이라 부른다. 아주대학교가 '배리어 프리존'을 시행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작년 9월에 진행되었던 대동제에서도 아주대학교 총학생회는 '배리어 프리존'을 마련했다. 이 당시에도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낯선 외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 혼란이 생겼다. 아주대학교 학생들의 익명 게시판에서도 "배리어 프리존이 뭐야?", "배리어 프리라는 생소한 개념을 언급할 거면 미리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게 먼저지."라는 반응이 있었다. 실제로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을 몰랐던 한 학생은 게시글에 '외부인 동반 1인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외부인 친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하여 입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미 한 번 시행되었던 제도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배리어 프리존'의 개념을 홍보 게시물에 함께 설명해놓았기 때문에 올해는 전처럼 혼란스러운 반응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아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작년 학생들의 반응을 보았음에도 여전히 낯선 '배리어 프리존'이라는 표현을 굳이 다시 사용한 것은 아쉬웠다. 좋은 취지의 제도를 낯선 영어 표현이 아닌 쉬운 우리말 표현으로 바꾸어서 표기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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