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백로가 놀던 돌’ 노들섬…여기에 펍, 미타임, 스퀘어 섞어야 할까-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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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를 사이에 두고 서쪽 편으로 들어서 1층으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노들오피스가 나온다. 노들섬 시설 소개 누리집(https://nodeul.org/)을 보면 ‘다양한 문화 산업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업무공간’이란 설명이 있는데 ‘노들오피스’ 대신 ‘노들업무공간’ 혹은 ‘노들사무실’이라고 쓰면 어떨까? 노들오피스를 나와 잔디마당 쪽으로 향하자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들라운지’가 나왔다. 한글문화연대 ‘쉬운 우리말 사전’에 따르면 라운지는 ‘맞이방’, ‘휴게실’로 쉽게 표현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자 노들섬 입구 광장 ‘노들스퀘어’가 펼쳐졌다. 굳이 스퀘어란 표현을 쓸 필요 없이 우리말로 풀이한 ‘노들광장’이라고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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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99494.html

이 기사는 한겨레(2023.07.10.)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백로가 놀던 돌’ 노들섬…여기에 펍, 미타임, 스퀘어 섞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