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뷰→방문자수' '언택트→비대면' '버스킹→거리공연'.
서울시 민간 심의위원회인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가 순화한 용어들이다.
(중략)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지난해 지방선거 전후 2개월간 광역자치단체의 보도자료에서 외국어 용어와 외국 글자가 얼마나 사용됐는지 분석했다.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보도자료 비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이 75%로 1위였고 서울이 71.4%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서울뷰티먼스', '비욘드 조닝', '그레이트 선셋', '로컬브랜드' 등 시가 지난해 선보인 정책·사업 용어 중 과도한 영어 사용이 지적된 사례가 있었다.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도 "올 5, 6월부터 시 보도자료에서 외국어 남용이 줄었다"며 "문체부와 행안부의 지자체 공문서 평가 작업이 지자체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 본다. 우리도 꾸준히 개선 권고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들이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개선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후략)
출처: https://news.tf.co.kr/read/life/2028678.htm
이 기사는 더팩트(2023.07.06.)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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