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1일, 우리말 소식 📢
1. 우리말가꿈이 23기를 모집합니다.
2.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을 엽니다!
3. 우리말가꿈이 푸른 3기를 모집합니다!
4.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5. 새말을 소개합니다. ‘에이지리스’는 ‘나이 무관’으로
6.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
7. 서울시 동대문구의회에 '사이트' 등 외국어를 바꾸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8. 대학생 기자단 8기 기사
<말모이2, 해방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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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우리말가꿈이 23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말가꿈이는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 모집대상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고, 말과 글의 쓰임에 관심 많은 대학(원)생! 우리의 말과 한글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분!
■ 지원 자격 - 서울에서 활동 가능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학(원)생 - 월 2~3회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분 전체활동은 주말 또는 공휴일에 진행되며 활동 기간 중 4회 있습니다. 모둠 활동은 각 모둠끼리 협의하여 진행합니다.
■ 모집 일정 서류평가 ▷ 면접 평가 ▷ 최종 합격자 발표 - 서류 접수 : 7월 18일(월) ~ 8월 15일(월) - 면접 평가 : 8월 18일(목) ~ 8월 19일(금) (비대면) - 합격 발표 : 합격자 개별 연락 예정 - 오름마당 및 일일 모꼬지 : 8월 28일(일) (10:00~18:00 예정)
※ 서류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 활동 기간 8월 27일 (토) ~ 2023년 1월 7일 (토)
■ 모집 분야 1) 단체 활동 기획 : 가꿈이 전체가 모인 시민 참여 행사 기획 및 운영 2) 누리소통망 운영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매체 관리 및 운영 3) 영상 제작 : 우리말 관련 영상 3편 이상 제작 4) 네모소식 제작 : 각 모둠은 활동 기간 중 6개 이상 제작 5) 자유 활동 : 제시 받은 주제나 원하는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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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수기·영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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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수기·영상 공모전🎬
-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공모일정- 접수 기간: 2022년 6월 22일(수) ~ 9월 4일(일)- 수상작 발표: 10월 4일(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시상식(예정): 10월 9일(일) ■ 참가 자격: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음) ■ 부문: 수기, 영상 ■ 공모 안내 및 응모 방법※ 누리집 ‘쉬운 우리말을 쓰자!’ www.plainkorean.kr <알림> - <행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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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우리말가꿈이 푸른 3기💙를 추가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사람을 배려하고 언어예절을 지키는 따뜻한 언어문화, - 품격 있고 올바른 말로 이끄는 청소년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만들고 퍼뜨려 주세요.
▶모집 기간: 2022년 7월 8일(금) ~ 7월 29일(금)
▶신청 자격: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 (각 동아리가 ‘우리말 가꿈이 푸른’의 모둠이 되어 활동합니다.)
▶신청 방법: 한글문화연대 전자우편(urimal@urimal.org)으로 신청서 제출
▶선정 발표: 신청서 검토 후 개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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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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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응모기간: 2022년 7월 8일(금) ~ 9월 15일(목) ■ 수상자 발표: 10월 6일(목),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일) 한글날*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에 알리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한글문화연대 누리집 게시글 (http://urimal.org/3923) 맨 아래 응모창에서 작품을 접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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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쉬운 우리 새말 💡
‘에이지리스’는 ‘나이 무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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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새말모임 위원들의 활약과 노고에 중점을 둔 기사를 쓰면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다듬을 말 후보들을 선정하고, 그 후보군이 언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용례와 뜻풀이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기초 자료를 꼼꼼히 조사해서 위원들에게 전해 주는 국립국어원의 노고가 빠져 있어서였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국어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 또는 사후 조율을 통해서 국민수용도 조사를 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참고해 다듬은 말을 선정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발표하고 있다.
4월 새말모임에서 다루고자 제안한 용어는
스터디 투어(study tour),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 에이지리스(ageless), 안테나 숍(antenna shop), 리추얼 라이프(ritual life), 캠테리어(camterior)였다.
뜻을 짐작할 만한 용어도 있었지만, 역시 생소한 용어들이었다. 이 중에서 새말모임의 위원들이 다듬고자 고른 용어는 무엇이었을까?
위원들도 어떤 때는 다듬기 쉬운 말을 고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한 위원은 다듬기 쉬울 것 같다는 이유로 ‘스터디 투어’를 다루자고 제안했지만, 상황은 그리 뜻대로 펼쳐지지는 않았다. 논의 끝에 고른 첫 번째 용어는 ‘에이지리스’였다. 에이지(age)는 ‘나이’고 ‘리스’(lease)는 ‘빌린다’는 뜻이니 나이를 빌린다는 뜻인가 싶었는데, 원어를 제대로 보니 ‘-이 없는, -의 영향을 받지 않는’의 뜻인 접미사 ‘리스’(-less)였다. ‘어떠한 선택에서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에이지리스의 의미라고 한다.
패션에서 성별 구별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젠더리스’와 비슷한 용어인 듯하다. 신문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용례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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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의식도 자라고,
우리말 사랑도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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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상식! 구독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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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 보는 눈썰미
(2022.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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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말이 다 표준말은 아니다
(2022. 0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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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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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대문구의회 누리집에 쓰여 있는 ‘사이트’, ‘사이트맵’이라는 외국어를 ‘누리집’, ‘누리집 지도’라는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누리집’은 ‘홈페이지’와 ‘사이트’를 대신하는 순우리말로 최근 어느 방송이든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을 하거나 정보를 확인하려면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으로 가라고 안내하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신청할 때에도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 누리집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에서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초등 교과서와 초등 용어 국어사전에서도 ‘누리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교육과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바꾸는 추세입니다. 4. 실제로 한글문화연대의 건의를 수용해 2022년 1월 2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1월 27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2월 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에서 홈페이지와 사이트를 ‘누리집’으로 바꿨으며 1월 21일 ‘서울특별시’에서도 2월 18일까지 ‘누리집’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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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답변] '사이트, 사이트맵'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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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글문화연대 M00012-436098(2022.02.16.)호와 관련하여 귀 기관의 우리말 사용 건의에 따라 우리구 의회 누리집 내 '사이트', '사이트맵' 등의 용어를 우리말로 변경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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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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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모이2, 해방 후 이야기 -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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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화 ‘말모이’가 상영되고 영화의 배경이 된 이야기, 조선어학회 사건이 이목을 끌었다. 영화 제목인 ‘말모이’의 뜻이 ‘사전’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됐던 시기에 조선어학회가 사전 편찬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쳐 노력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말기의 조선어학회가 조선어 사전을 편찬하다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단체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말기의 조선어학회 사건만큼, 해방 이후 조선어학회의 활약도 중요하다. 해방 직후, 조선어와 한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는 조선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조차 부족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민족어를 완벽히 회복할 수 있었을까? 답은 영화 ‘말모이’의 뒷이야기를 알아보면 찾을 수 있다. 해방 후 우리 언어를 잊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조선어학회의 활약이 컸다. 영화 말모이에서 다루지 않은 해방 이후 조선어학회의 활약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해방 후 첫 교과서 편찬
일제는 식민지 동화정책의 하나로 조선어 교육을 금지하고 일본어 보급에 주력했다. 그 결과, 1943년에 일본어를 이해하는 조선인이 전체의 22.15%가 되었다. 적은 수로 보이지만, 식민주의 언어 동화 3단계에 따르면, 조선의 상황은 지배 언어가 행정 언어를 장악하는 첫 번째 단계를 거쳐 지배 언어가 피지배 민족 전체로 확산한 두 번째 단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회는 조선어의 회복과 국어 교육 재건을 사명으로 생각했다. 그 결과 해방 후 첫 국어 교과서를 편찬했다. 주목할 것은 학회가 편찬한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한글 전용과 한글의 가로쓰기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한글 전용의 초석을 놓은 것도 세로쓰기의 오랜 관습을 가로쓰기로 바꾼 것도 서사 체계의 변화를 이끈 혁명적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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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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