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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학회는 화학 용어를 우리말화해 정리한 화학 술어집을 발간하고 있다. 1952년 우리말화를 위한 술어제정사업에 착수해 화학술어위원회를 두고 술어제정사업을 추진해왔다. 2008년에 발간된 제5개정판이 최신으로 이덕환 교수가 주축으로 활동했다.
문제는 이런 순화 노력들이 파편화돼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순화된 용어들이 널리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적불명의 이해못할 용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 용어가 만들어져도 국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용어 순화들을 노력을 한 데 모아주고 용어사용 권고에 있어 권위를 가지는 학회나 조직, 규정서 등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건범 대표는 “과학자들의 용어 순화 노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전문용어학회 같은 형태로 노력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근 교수도 “그런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한국연구재단을 통해서나 다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말로 아주 쉽게 표현된 권위 있는 글이나 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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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938
본 기사는 동아사이언스(2021.08.25)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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