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광주시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경기광주역 2번 출구에 있는 ‘K&R’이라는 노면 표시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십시오. 2020년 7월, 한글문화연대에서 이끄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가꿈이’에서 건의하여 경기광주역의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를 ‘환승정차구역’이라는 우리말 노면 표기로 개선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8월, 경기광주역에 방문하여 확인해보니 다시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가 쓰여 있었습니다.
4. 한글문화연대에서는 2021년 2월 국회 교통위원회에 K&R 표기 개선을 감독해달라며 건의서를 제출했고 2021년 3월 교통위원회에서는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2021년 2~3월 ‘K&R’ 표기를 ‘환승정차구역’으로 명칭을 개선 조치하였고 앞으로 새로 역을 설치할 때 ‘환승정차’, ‘환승정차구역’등 우리말 표기를 사용하겠다고 하였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첨부된 붙임 1. 자료에 따라 경기광주역을 제외한 18곳은 모두 우리말 노면 표기로 개선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5. 「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14조 2항에 따르면 경기도의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①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국어를 사용한다.
②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 신조어 사용을 피한다.
③ 가급적 도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
6. K&R이라는 외국어 노면 표기를 우리말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2021년 9월 3일까지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환승정차구역 명칭 관련 자료_한국철도공사 답변
붙임-2. 2020년 경기광주역 ‘환승정차구역’
붙임-3. 2021년 경기광주역 ‘K&R’
붙임 2.
붙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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