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이렇듯 'K&R'은 헤어질 때 입을 맞추며 인사하는 영어권 문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이런 단어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릉역 앞에 쓰여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러 차례 이를 알리고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다.
한글문화연대의 우리말 가꿈이로 활동하는 김다빈(23)씨는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8-199호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에서는 '배웅정차장'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했다"며 "2018년 9월 12일에 열린 국립국어원 제51차 말 다듬기 위원회에서 '환승정차구역'으로 다듬었다"고 말했다.
한글문화연대와 우리말 가꿈이는 2017년 신분당선 동천역의 'K&R' 표기 개선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20여 곳의 역에 있는 'K&R'을 '환승정차구역', '잠시정차구역' 등 우리말 표기로 바꿨다.
(중략)
출처 : https://www.yna.co.kr/view/MYH20210625022300508?input=1181m
본 기사는 연합뉴스(2021.06.25)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활동 > 언론에 나온 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합뉴스] [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③ 지하철 'AED'와 '스크린도어' - 2021.07.16 (0) | 2021.07.22 |
---|---|
[국민일보] 국민일보 기사 '쉬운 우리말 쓰기'에 함께합니다. (0) | 2021.07.12 |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④키오스크·언택트·바우처… 이 말부터 바꿉시다 - 2021.06.22 (0) | 2021.06.22 |
[연합뉴스] [Y스페셜] 아름다운 우리말 가꿈이 ① 운동기구는 전부 외국어? - 2021.06.14 (0) | 2021.06.14 |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③잘 쓰이는 '대체어'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2021.06.08 (0) | 2021.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