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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통째 격리'라는 우리말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by 한글문화연대 2020. 4. 3.

받는 이 에스비에스(SBS) 남상석 보도본부장 ssnam@sbs.co.kr

함께 받는 이 티비시(TBC) 서은진 기자 youtbc@naver.com


제목  '통째 격리'라는 우리말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1. 언론인으로서 외국어를 알기 쉽고 바른 우리말 표현으로 바꾸려 노력하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는 일을 함께 일궈 가자는 뜻으로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에스비에스는 4월 1일에 ‘에스비에스 8 뉴스’ 중 ‘통째 격리’라는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앞으로 발표할 보도자료에서도 ‘통째 격리’, ‘동일 집단 격리’라는 우리말 사랑을 바랍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관한 용어는 국민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쉬운 말을 써야 합니다. ‘통째 격리’, ‘동일 집단 격리’라는 우리말을 써야 국민들에게 용어의 정확한 성격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4. 항상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에스비에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우리말을 써 주실 것과 이러한 내용을 관련된 보도본부에도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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