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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어11

다듬은 말, 함께 만들어가요! - 오주현 기자 다듬은 말, 함께 만들어가요! - 외래어 특집 ②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오늘날 다양한 외국어 표현이 우리말 속에 들어오면서 외국어가 마치 우리말인양 무분별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어 표현은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기에 남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가운 것이 바로 ‘다듬은 말’이다. ‘순화어(醇化語)’라고 불리기도 하는 다듬은 말은 외국어 또는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한자어나 토박이마로 바꾸어 표현한 말을 뜻한다. 이렇게 말을 다듬는 일을 국립국어원의 우리말다듬기위원회(이하 ‘말다듬기 위원회’라고 약칭함)에서 한다. 지난 7월 24일 올해로는 두 번째로 다듬은 말을 발표했는데, 최근 언론에서 많이 사용한 ‘스모킹 건(s.. 2017. 8. 25.
건강보험에서 말하는 ‘급여’라는 말은 월급인가? -신흥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에 관한 용어는 어렵다. 병원 서류에 나오는 ‘선택진료’나 ‘비보험’ ‘포괄수가제’같은 말을 몰라 애를 태울 때가 있다. 사실 물어보기도 창피하고, 용기를 내 물어봐도 이해할 수도 없는 설명에 결국 눈먼 돈을 내는 손해를 보기도 한다. 한글문화연대는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의료심사평가 용어 순화를 통한 국민 접근도 향상 방안 마련 연구』라는 연구 사업에 참여했던 신흥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어려운 전문용어, 바꾼 말을 널리 퍼트리기 위한 방안을 물었다.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에 관한 전문 용어들을 순화하는 연구를 하셨단 이야기에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정확히 어떤 연구이고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 201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