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다3 좋은 말들 31 적을수록 많아진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넣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빼느냐이다. 2019. 3. 21. 좋은 말들 1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쇠뿔은 단김에 빼라 쇠뿔 빼러 돌다리를 건너자 2018. 12. 3. 빼닮다, 빼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9] 성기지 운영위원 누가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을 꼭 닮았을 경우에 흔히 ‘빼다 박았다’ 또는 ‘빼박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실제 말을 할 때에는 ‘쏙 빼다 박았다’고 강조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빼다 박았다.”나 “빼박았다.”고 하면, 땅에 박혀 있는 물건을 빼내서 다른 곳으로 옮겨 박았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 모습을 보고 ‘빼다 박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쓰는 우리말이 바로 ‘빼닮다’와 ‘빼쏘다’이다. ‘빼닮다’는 많이들 쓰고 있는 말이지만, ‘빼쏘다’는 조금 낯설게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빼닮다’는 “생김새나 성품 따위를 그대로 닮다.. 2017.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