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대학생기자단

[11기] 한국어 봉사활동이 있다고? - 김지윤 기자

by 한글문화연대 2024. 10. 16.

한국어 봉사활동이 있다고?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김지윤 기자

rlawldbs0315@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매년 한국어 관련한 봉사활동인 한국어 도우미를 지원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활동 내용은 주 1회 이상 외국인 친구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것이다. 매번 대면으로 활동을 진행하며, 활동 후 매주 금요일까지 활동 내용을 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봉사일지로 작성하면 된다.

올해 선발하는 한국어 도우미의 활동기간은 202496일부터 20241121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주소 http://atom.ewha.ac.kr 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자기소개 및 한국어 도우미 계획을 성실히 작성했는지의 여부와 가능한 외국어 능력을 보고 판단한다. , 가능한 언어권 학생의 신청 수가 적을 경우 다른 언어권 학생이 연결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활동을 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바로, 학부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봉사 팀에서 사회봉사 활동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 도우미 활동 마감 이후 개별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포털 더포트폴리오에서 직접 출력을 받을 수 있다. 대학원생의 경우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도우미 활동이 성실하지 않거나, 봉사 시간이 부족할 경우 인증서 발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

활동 내용만 봤을 때는 외국어 역량과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화여대 측에 따르면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공부를 성실하게 도울 학생을 우대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짝지어 활동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책임과 끈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에 서투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직접 알려주고, 문화적이고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이 봉사활동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언어 역량 함양과 함께 봉사한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