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아리아리 50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00 2014년 12월 1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운동]  누리집에서 반대서명을 해주세요.    ◆ [우리말 이야기] 어줍다 와 어쭙잖다 - 성기지 학술위원    ◆ [알림] 이건범 대표가 경영수필 '파산'을  출판 했습니다.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운동] 누리집에서 반대서명을 해주세요.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서명으로 밝힙니다. 초등 교과서에 병기된 한자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을 때 걸림돌일 뿐입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늘리고 유치원 때부터 한자 조기교육과 한자 사교육을 부추길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한자는 중학교 정규교과인 한문 수업에서 배워도 충분하며,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친다 해도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여 우리의 문자생활을 어지럽힐 까닭이 없습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한글문화를 망가뜨릴 이 위험한 정책을 당장 거두십시오. 한글문화연대 누리집(www.urimal.org/461) 누리집에서 쉽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한글문화를 망가뜨릴 이 위험한 정책을 당장 거두십시오. 한글문화연대 누리집(www.urimal.org/461) 누리집에서 쉽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어줍다와 어쭙잖다 -성기지 학술위원
우리말에 ‘어줍다’는 말이 있다. 서투르고 어설픈 것을 표현할 때, 또는 어쩔 줄을 몰라 겸연쩍거나 어색한 모습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남자가 맞선을 보면서 시선 처리를 잘 못하고 말을 더듬는다든지 하면 “그 남자는 맞선을 보면서 무척 어줍어했다.”라고 쓸 수 있다.‘이렇게 보면 어줍다’는 말은 ‘수줍다’와 비슷한 점이 있다. ‘수줍다’는 “숫기가 없어 다른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하다.”는 뜻으로, “그 여자는 맞선을 보면서 몹시 수줍어했다.”처럼 쓰인다. 그러니까 어줍은 남자와 수줍은 여자가 맞선을 보게 되면, 얼마나 어색한 자리가 될 것인가.  ..........▶ 이곳을 누르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알림] 이건범 대표가 경영수필 '파산'을 출판했습니다.
제가 서른한 살부터 시작했던 사업이 어떤 사연으로 12년만에 망했는지, 그 실패로부터 어떻게 새로 태어났는지 돌아보는 책, <파산>이라는 제목으로 냈습니다. 사람들이 제목에 부담 느끼거나 우울해 할까봐 “그러나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그래도 우울할까요? ㅎㅎㅎ 결코 슬픈 이야기는 아닙니다.   읽어봐 주십시오. 이 책 인세로 파산했던 걸 만회할 생각은 꿈에도 없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과 지난 시절의 아픔과 고민, 그리고 그 속에서도 즐거웠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서로 힘이 될 테니까요. 제가 모든 것, 어쩌면 목숨마저 버릴지도 모를 파멸의 길로 가지 않았던 건 어느 선에서 회사 문을 닫기로 한 결정 덕이었습니다. 그 부끄러운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참으로 흔들리지 않을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운동선수라면 최선을 다하는 게 미덕이겠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랄 때 우리는 책임을 다해야 후회가 없구나 하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힘은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잊지 않을 때 솟아난다는 것도 알았죠. 그런 이야기를 썼습니다.   누구나 자기 앞에 닥친 어려움은 혹독하기 마련입니다. 남의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어려움을 넘어서는 데 이 책이 한 가닥 용기를 보태주길 기대합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아픔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특히 청년들에게 이 책을 새해맞이 선물로 안겨 주십시오. 그들에게 어떤 요령이 아니라 용기를 주리라고 확신합니다. ..........▶ 교보문고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입니다.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안녕! 우리말"^-^ 대한민국 구성원이 쉬운 말을 사용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품격있는 언어문화를 꽃피우기 위하여 많은 단체가 뜻을 모아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을 만들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의 사무국을 맡아 언어문화개선 운동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누리망을 통해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 http://www.urimal.kr/ 에서 안녕! 우리말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