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가 2023년 9월 2일(토), 한글문화연대 활짝 공간에서 '언어와 인권'을 주제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는 한 학교의 동아리가 아닌, 여러 중고등학교 학생이 모여 구성된 연합 동아리입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연합동아리, '첫' 시간이라 윤이나 지도위원도, 학생들도 많은 기대를 했던 날이었습니다.
첫 시간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님의 강연 시간이었습니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님께서 '언어는 인권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주셨습니다. 대표님께선 한글과 한국어의 개념을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사례를 들어 우리말글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언어와 인권'의 관계성과 우리말글의 중요성이 담긴 강연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우리말글 인식과 인권 감수성을 높였습니다. 대표님의 열띤 강연에 화답하듯 다들 엄청난 집중력으로 강연을 들어 그 열기에 윤이나 연구원은 땀까지 삐질 흘렸답니다.
두 번째 시간은 간단 자기소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중고등학생 친구들과 떨림과 설렘 가득한 정적도 잠깐!
요즘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 결과와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에 지원한 이유를 말하며 금세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우리말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지는 자기소개였습니다.
세 번째 시간은 윤이나 연구원이 진행하는 체험 활동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활동은 국립국어원의 새말모임에서 착안해 어려운 다듬을 말을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 '새말모임'이 있다면,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에는 '푸른' 새말모임이 있죠!
윤이나 연구원의 간단한 활동 소개 후,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 있는 아리아리 새말 대모험 게임을 하며 다듬은 말이 무엇인지 감을 익혔답니다. 쉽게 만점을 받는 학생들! 똑똑한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친구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새말을 다듬을 말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며 자신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연합동아리, '첫' 시간!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학생들의 우리말글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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