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이 상징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의 농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다. 디지털농업과 스마트팜으로 상징되는 작금의 우리농업 핵심은 ‘첨단의 우리기술’이다. 그렇지만 농업의 발달 과정에 들어온 외래어와 일본식 한자어가 여전히 농업 주변에서 많이 쓰이면서 ‘순 우리기술’에 흠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진청은 늦었지만 지난 6월부터 한글문화연대와 외국어식 농업용어 100개에 대해 우리말 대체어를 마련했다. 이 중 50개는 당장에 바꿔 사용하고, 자체 심의와 문체부 국어심의회 등을 거쳐 쉬운 농업용어 전환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바뀔 농업용어는 채소잎이 둥글게 속이 든 모양의 결구(알들이), 농후사료(알곡혼합사료), 파각란(깨진달걀), 그린푸드(건강먹거리), 큐레이션(추천), 조사료(풀사료), 착립(알달림), 수발아(이삭싹나기), 분의처리(가루약묻힘) 등이다.
(후략)
출처: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217
본 기사는 농촌여성신문(2022.11.04)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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