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목), 외국어 검사기 개발 위해 ㈜앤드와이즈와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 어려운 외국어 검사기 개발로 공공기관과 일반 국민의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 확산 기대
공공분야에서 우리말 쓰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외국어 검사기 개발에 나선다.
한글문화연대는 9일 마포 한글문화연대 회의실에서 서울형 강소기업인 웹개발·디자인 회사 ㈜앤드와이즈(대표 고경구)와 ‘쉬운 우리말 사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 쓰기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한글문화연대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자주 쓰는 외국어 3,579개에 대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와 다양한 용례, 용어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www.plainkorean.kr/ko/dictionary/dic_new.do)
한글문화연대가 국어 전문가, 시인 등 작가, 일반 시민이 함께 1년여에 걸쳐 구축한 ‘쉬운 우리말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제공되며, 각 기관 누리집의 문서편집기, 게시판, 검색엔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한글문화연대는 ‘쉬운 우리말 사전’의 내용 구성, 관리와 함께 어려운 외국어를 대신할 새말 정보자료를 매달 추가하는 작업을 맡는다. 앤드와이즈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적용한 어려운 외국어 검사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검사기는 ㈜앤드와이즈에서 개발한 누리집(웹사이트) 저작물 관리 솔루션인 “지니웍스”의 편집기에 탑재되어 웹 문서 편집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니웍스”는 현재 국무조정실, 건강보험관리공단, 연세의료원 등 공적 기관 300여 곳의 누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2000년 창립된 국어운동 시민단체 한글문화연대에서 활동하며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던 이건범 대표는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결된 공공분야에서 어려운 외국어가 많이 쓰이면 국민의 알 권리 침해는 물론 행정의 효율과 품질도 저하될 수 있다는 생각에 ‘쉬운 우리말 사전’을 구축해 무료로 공개했다”며, “쉬운 우리말 사전과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식으로 어려운 외국어 검사기까지 개발이 되면 공공분야에서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한글문화연대: 사무국 02-780-5084, urimal@urimal.org
(주)앤드와이즈: 강전필 이사, 010-4007-3097, anarki@andwi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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