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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845

by 한글문화연대 2021. 10. 2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45
2021년 10월 2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행사] 8주간의 외국어 소탕 여행

♧ 8주간의 외국어 소탕 여행 ♧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 찾고, 지능형 시계 받자!

시·군·구에서 남용한 외국어를 찾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바꿔주세요 게시판 바로가기
▶ 기간: 2021년 10월 20일(수) ~ 12월 14일(화) -8주-

[1-3등상]
- 1차: 2021년 10월 20일(수) ~ 11월 16일(화), 1-4주
- 2차: 2021년 11월 17일(수) ~ 12월 14일(화), 5-8주

[주간 행운상]
- 수요일 ~ 다음주 화요일(총 8주)

▶ 발표:
- 1차: 2021년 11월 19일(금)  
- 2차: 2021년 12월 17일(금)  
- 꾸준상: 매주 금요일 (총 8번 선발)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공지' 게시판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공지합니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시상:
- 1등(1명) 지능형 시계(애플/갤럭시)
- 2등(1명) 10만 원 상품권
- 3등(10명) 5만 원 상품권
* 1차/2차 두 번 시상합니다. 기간마다 최소 게시글 20건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주간 행운상(20명) 1만 원 상품권
*매주 금요일에 추첨하여 발표합니다. 일주일(수~화)에 최소 게시글 3건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참가 방법:
1. 시·군·구에서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
2. 찾은 외국어 사진(혹은 캡처)을 찍고,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
3.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www.plainkorean.kr) '바꿔주세요' 게시판에 올린다.
*어디서 찾은 외국어인지 꼭 밝혀주세요.

▶ 게시판에 신청할 수 있는 외국어:
- 시·군·구에서 사용한 공공언어
(공공 언어: 보도자료·누리집·소식지·안내판·안내문·시설물·표지판·간판·정책 이름 등)
*도량형, 화학 물질 이름, 원소 기호 등 전문용어는 제외합니다.

▶유의할 점:
- 참가 조건에 맞는 게시글만 인정합니다.
- 주간 행운상과 1-3등 상은 기간마다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 한 사람이 1주차에 주간 행운상, 1차에 1등상, 7주차에 주간 행운상, 2차에 3등상 모두 선발될 수 있음.

▶문의 : 한글문화연대 (02-780-5084)

-> 바꿔주세요 게시판 바로가기
자세한 내용은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소식] ‘쉬운 우리말 사전’ 공개, 공공기관 탑재도 가능해져
‘쉬운 우리말 사전’ 공개, 공공기관 탑재도 가능해져

- 3,579개 외국어 대신 쓸 쉬운 우리말, 온라인 사전으로 제공
- 용어마다 3개 이상의 다양한 예문 제시
- 공공기관 누리집에 무료 탑재 가능

 

공공 분야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자주 쓰는 외국어 3,579개에 대해 쉬운 우리말 대체어와 다양한 용례, 용어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을 공개하였다. 이 사전은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www.plainkorean.kr) 누리집에서 2021년 10월 8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전은 ‘공개 에이피아이(API)’ 형태로 내려받아 각 공공기관의 누리집에 탑재하거나 대화 로봇 기능을 설치할 수 있어서 일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쉬운 우리말 사전’이 만들어진 배경은 우리나라 공공언어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많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에 문제가 된다는 사정이다. 한글문화연대의 조사에 따르자면,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중앙정부 47개 부처청위원회에서 낸 보도자료 14,956건 가운데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은 전체의 51.2%인 7,662건이었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낸 보도자료 23,206건에서도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들어간 것이 전체의 57.4%인 13,693건이었다. 정부 보도자료 절반이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국어기본법 14조 1항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쉬운 우리말 사전 참고 사진


절반 넘는 정부 보도자료에서 국어기본법을 어기고 있는 사태에 여러 가지 개선책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시급하기로는 일선 공무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 검색 장치를 꼽을 수 있다. 이에 한글문화연대에서는 국어 전문가와 일반 시민, 시인 등이 합동으로 1년에 걸쳐 ‘쉬운 우리말 사전’을 구축하여, 이를 온라인 사전으로 공개하였다. 또한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으로 찾아오지 않더라도 자기 일터의 누리집에서 이 사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 로봇 기능과 공개 에이피아이 탑재를 지원한다.

각 기관 누리집 관리자는 쉬운 우리말 누리집에서 공개 에이피아이 ‘쉬운 우리말 검색’ 을 내려받아 해당 기관 누리집의 게시판 글 작성기, 검색엔진 등에 통합할 수 있다. 작업 설명서도 함께 제공된다. 만약 간단한 쉬운말 검색 기능만 필요하다면 쉬운 우리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대화 로봇’의 바로가기를 누리집에 표시하여 해당 기관 사용자들의 검색을 도울 수 있다.

어려운 외국어를 대신할 새말 정보자료는 달마다 추가된다. ‘쉬운 우리말 검색’ 에이피아이와 대화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최신의 자료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공개 에이피아이의 사용은 무료이며, 오프라인에서 사용되는 형태의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으로 외부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바꼈다' '바뀌었다'
   

[2021년 2월 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바꼈다' '바뀌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공문과 답변
[공문] Safe Korea 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 단체 역시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 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 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와 남이119안전센터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년 4월 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 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는 우리말 구호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전국 소방서에 우리말 구호로 바꿔쓰라고 공문을 보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소방서에서 Safe Korea 구호 대신 우리말 구호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충청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13조 2항에 따르면 충청북도의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①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는 쉽고 바른 국어사용
②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신조어 사용 금지

5.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를 쉬운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2021년 7월 16일까지 주시기 바랍니다....>더 보기


[답변] 청사 노후 시트지 교체완료 보고(남이)

소방행정과-6228(2021.07.07.) 「청사 노후 시트지 교체(남이,오송)」호와 관련하여 남이119안전센터 노후시트지를 교체 완료하였기에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

1. 대    상 : 2개소(청사 정문, 사무실 입구)
2. 내    역 : 노후 시트지 교체 및 신규 설치
단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답변] 청사 노후 시트지 교체완료 보고(오송)


소방행정과-6228호(2021.07.07.)「청사 노후 시트지 교체(남이,오송)」와 관련하여 시트지 교체를 완료하였기에 붙임과 같이 보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8기] 기사
케이팝을 즐기는 외국인에서 케이팝을 가르치는 외국인으로 - 변한석 기자



마테우스는 우리나라에 오기 전부터 한국 문화에 심취하여 한국어를 오랫동안 배우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도 한국어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다채로운 언어다. 마테우스는 현재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의 가장 높은 등급인 6급 합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테우스가 토픽 시험 유형 중에서 꼽은 가장 어려운 유형은 바로 신문기사를 보고 뜻을 유추하는 종류의 문제다. 기사 제목에 많이 쓰이는 은유적 표현(예: 소비 심리 ‘봄바람’ / 교통 체증으로 고속도로 ‘몸살’)은 외국인이 숨은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


한국어 수업에서도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말할 때 쓰는 단어(구어체)와 읽고 쓰는 글에서 사용하는 단어(문어체)의 차이가 헷갈리며, 특히 문어체의 단어가 어렵다고 한다.
~로 인해, 커녕 같이 제가 말할 때 쓰지 않는 단어들을 교과서나 문서에서 처음 보니까 당황했던 경험이 있어요. 또 말할 때는 잘 몰랐지만 글을 쓰면서 ‘로써’나 ‘로서’같이 헷갈리는 경우도 많이 발견했죠.” 이런 구어체와 문어체의 차이는 한국인과 외국인을 불문하고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애로사항 중 하나다.
...>더 보기

송편도 백설기도 시루떡도 그냥 ‘Rice Cake’? - 김민서 기자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이 네이버의 인터넷 실시간 방송 플랫폼 ‘브이앱’에서 공개한 예능은 김치를 중국어 자막으로 번역할 때 ‘파오차이’라고 표기해 큰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 같은 달 편의점 GS25는 ‘스팸계란김치볶음밥 주먹밥’에 들어가는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파오차이’라고 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를 잠시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심지어는 음식 ‘대게’를 ‘usually’, ‘방어구이’를 ‘fried defence’라고 음식 이름을 잘못 번역하여 표기한 사례도 있다. 한식 이름을 우리나라 말의 발음 그대로 사용한 고유명사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계속 존재했지만, 김치-파오차이 논란으로 이에 관한 주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우리나라의 먹방(먹는 방송)이 ‘K-먹방’으로 불리며 크게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 영상에 점점 더 다양한 한식이 소개되고 이 영상들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그동안 먹방에 자주 등장했던 떡볶이는 물론 해물찜, 간장게장 등 등장하는 한식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외국인들을 영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음식의 외국어 표기를 함께 적는 것은 기본이 되었다. 일본의 스시(すし, 壽司), 중국의 꿔바로우(鍋包肉), 프랑스의 잠봉뵈르(Jambon Beurre) 등은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발음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외국어 표기를 많이 한다. 전을 고유명사인 ‘Jeon’으로 표기하는 대신 ‘Korean pancake’라고 하는 것이 그 예이다.
...>더 보기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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