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98 2016년 12월 2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
|
◆ [아리아리 차례] |
◆ [알림]12월 알음알음 강좌(12.23.금) ◆ [알림] 2016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 [항의] 교육부 학교정책실 항의 방문(12.16.금) ◆ [우리말 이야기] 알은체하다-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26] 그러니까 말이야-내년에 뵙겠습니다. ◆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0.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하면 틀려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
◆ [알림] 12월 알음알음 강좌(12.23.금) |
|
◆ [알림] 2016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
기부금 확인,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 ▷ 2016년에도 우리말글을 지키고 가꾸는 데에 마음을 모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한글문화연대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연말정산 간소화란 국세청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소득공제 증명자료(금융기관 거래내역, 학비/병원비 납입내역, 각종 기부금 내역 등)를 모아 국세청 홈택스 누리집(www.hometax.go.kr)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 홈택스 누리집에서 2016년 기부 내역을 확인하고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으니 이곳에서 기부금영수증을 인쇄하거나 문서로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2017년 1월 중순, 홈택스에서기부금 확인과 영수증 발급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 혹시 연말정산간소화 누리집 사용이 어렵거나 조회가 안되는 분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휴대전화번호를 적어 urimal@urimal.org 로 보내주시면 전자우편 답장으로 기부금영수증 원본을 보내드립니다. 보내드리는 문서를 인쇄하셔서 필요한 곳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 |
◆ [항의] 교육부 학교정책실 항의 방문(12.16.금)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에서는 2016년 12월 16일(금) 11시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여 학교정책실 금용한 실장을 만나 '교과서 한자표기 정책'을 당장 멈출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 |
◆ [우리말 이야기] 알은체하다-성기지 운영위원 |
송년 모임이 잦은 때이다. 이맘때면 한 해 동안 벌여 온 일들을 매조지하고, 가까운 이들과 어울려 일상의 소소한 앙금들을 훌훌 털어버린다. 때로는 수십 년 동안 잊고 살았던 친구에게서 전혀 뜻밖의 송년 모임에 초대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만난 친구들의 모임에 나가게 되면, 첫눈에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다가, 아는 체 좀 하라고 타박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흔히 사람을 보면 인사하는 표정을 지으라는 뜻으로, “아는 체 좀 해라.” 또는 “아는 척 좀 해라.”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 말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이때에는 “알은체 좀 해라.” 또는 “알은척 좀 해라.”로 말해야 한다.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에나,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은 ‘알은체’ 또는 ‘알은척’이라는 명사이다. 여기에 ‘-하다’가 붙어서 ‘알은체하다’ 또는 ‘알은척하다’로 쓰이는 것이다. “남의 일에 알은체를 (또는 ‘알은척을’) 하다.”, “서로 알은체도 (또는 ‘알은척도’) 안 한다.” 같은 말들이 바로 이러한 쓰임이다.
만일 “아는 체 좀 해라.”, “아는 척 좀 해라.” 하고 말하면, 이는 모르면서도 알고 있는 척하라는 뜻이 되므로 말하는 사람의 의도에서 벗어나는 표현이다. “사람을 보면 알은체를 해라.”라는 말과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는 왜 하니?”라는 말을 잘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
◆ [누리방송3-26] 그러니까 말이야-내년에 뵙겠습니다. |
● 여는 수다 : 셋째 타래 마지막 방송, 행복하게 지내시길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애띤 얼굴/앳된 얼굴/~하세요 ● 돌비의 우리말 소식: 방송 아나운서 외국어 사용 자제해 달라/ 정재환 공동대표, 세종시 공무원 대상 바른 공공언어 사용 강연 진행/ 고문헌 어휘 22만개 뜻풀이 담은 '고어대사전' 출간/ 병무행정 용어 바뀌어 ● 정재환 오늘은 : 안내판 띄어쓰기 ● 도전 천시: 허영자 "겨울 햇볕" "행복"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 |
◆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 |
▷ 우리말 가꿈이는 중학생과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십자말 풀이', '우리말 알아 맞히기',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을 펼쳤습니다. 11월 29일과 30일에는 인천부개고등학교, 인천남고등학교에서 12월 20일에는 신수중학교에서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0.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하면 틀려 |
우리 국민이 헷갈려 잘못 쓰는 말의 짝으로, ‘다르다-틀리다’, ‘가르치다-가리키다’, ‘~든(든지)-~던(던지)’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로서, 서로 같지 않음을 표현할 때 써야 한다. ‘틀리다’는 ‘맞다, 옳다’의 반대말로서, 어떤 기준이나 답에 비추어 맞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너와 나는 다르다.(O) 너와 나는 틀리다.(X) ‘틀리다’라고 말해야 할 때 ‘다르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개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말한다. “너희 둘은 생각이 틀리니까 자주 싸우는 거야.”라고 말했다면, 이는 전체에서 두 사람만 생각이 옳지 않다는 뜻으로 오해하기 쉽다. ‘틀리다’라는 말은 정답을 가릴 때 말고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다르다’라고 바꿔 사용해야 틀리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많이 틀리는 말 짝으로, ‘영어를 가르치다’와 ‘표지판을 소가락으로 가리키다’라고 할 때 쓰는 ‘가르치다-가리키다’가 있다. 주로 ‘가르치다’라고 해야 할 때 ‘가리키다’라고 틀리게 사용한다.
“밥을 먹든 말든”처럼 두 가지 이상을 늘어 놓을 때 쓰는 ‘~든(든지)’와 “아침에 먹던 밥을”처럼 이미 지나간 일이나 반복되는 일을 묘사할 때 쓰는 ‘~던(던지)’도 자주 헷갈리는 말이다. 소리가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하는데, 대개 ‘~든(든지)’라고 써야 할 말을 “먹던지 말던지”처럼 ‘~던(던지)’로 틀리게 사용한다. | |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