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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2

[연합뉴스] 올해 외솔상에 권재일·이건범씨 제40회 외솔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재일(왼쪽)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외솔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재단법인 외솔회는 제40회 외솔상 수상자로 권재일 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권재일 교수는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어 문법론과 문법사를 연구한 학자로, 논문 160여 편과 저서 20여 권을 냈다. 국어교과서 편찬·남북 언어학자 교류·남북 공동 사전 제작에도 참여했고, 국립국어원장과 한글학회 회장을 맡아 언어 정책을 수립하고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천 부문에서 상을 받는 이건범 대표는 오랫동안 영어와 로마자, 한자 남용을 줄이고 어려운 공공언어를 순화하는 운동.. 2018. 10. 16.
[알림]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09/23) 1. 학술회의 배경 ○ 우리말 낱말은 토박이말, 한자말, 들온말, 섞임말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한자말의 뜻을 파악하려면 이를 한자로 표기하거나 한자 지식에 기대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거세다. 특히 국한문혼용을 주장하는 집단에서 공문서의 한글전용을 규정한 국어기본법을 상대로 위헌심판을 청구한 2012년 이후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등 한자교육과 한자표기를 강화하려는 기운이 일어나 최근 2년 동안 논란이 더 심했다. ○ 한자 표기와 한자교육 강화를 두고 벌어진 논란 속에서 매우 원론적인 문제가 제기되었다. 한자에 기대야만 한자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한자말이 아닌 ‘토박이말의 뜻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반문이었다. 이는 낱말의 어원별 갈래에 따라 낱말 뜻 이해에서 다른.. 2016.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