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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민주화, 이렇게 추진해 보자 - 이건범 상임대표 호칭 민주화,이렇게 추진해 보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1. 호칭 민주화가 필요한 사정 누구든 일터나 학교에서, 공공장소에서, 가게와 식당 같은 영업 장소에서, 동아리나 동호회 따위 사교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말을 건네기 위해 그들을 부른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름만 부르는 건 낮잡아 보는 짓이라고 여기는 반면에 고민 없이 부를 수 있는 호칭이나 정교한 호칭 체계는 마땅치 않다. 그래서 호칭을 둘러싼 문제가 수없이 일어난다. 뭐라고 불리느냐에 따라 기분이 나쁘거나 할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스스로 이러저러하게 불리길 기대하는 호칭과 다를 때이다. 옛날에는 신분과 나이에 따라 위아래 구별이 뚜렷했고 사람들이 서로 맺는 관계가 단순해서 그에 걸맞은 높임말투와 호칭을 사용하면 별 문제.. 2017. 12. 28.
[한겨레신문]/[왜냐면]개헌, '알기 쉬운 헌법'으로 가자-2017.12.12. [왜냐면]개헌, '알기 쉬운 헌법'으로 가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법무부에서 2015년 한글날에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보내 고치려 했다. 예를 들어 108조에 나오는 “相對方(상대방)과 通情(통정)한 虛僞(허위)의 意思表示(의사표시)”를 “상대방과 짜고 거짓으로 한 의사표시”라고, 낯설고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말로 바꾸면서 한글전용으로 적겠다는 생각이었다. 19대 국회의원들의 무관심 탓에 물거품에 그치긴 했지만, 법령 분야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려는 매우 중요한 시도였다. 1958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민법은 부끄럽게도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일본 민법을 많이 베꼈던지라 우리는 쓰지 않는 일본어 한자어와 말투, 낯선 한자어가 그득하다. 1987년에 마련되긴 했으나 지금의 헌법도 낯선 한자어와.. 2017. 12. 12.
[한겨레]<추억 소환 작전> 원조 개그맨 출신 MC 정재환 "역사, 한글 접목한 방송 하고파"(2016.10.14) 한겨레 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765726.html 2016. 10. 17.
기사 쓰기 - 김현규 기자 기사 쓰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현규 기자 kim00294@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되고 처음 2달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궁금증과 걱정은 기자단 교육을 받으며 사라졌다. 현역으로 활동을 하는 신문사 기자, 뉴스 앵커, 방송진행자가 교육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은 기사를 쓰기 전에 나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 먼저, 기자라는 직업은 신문·통신·잡지·방송 등의 분야에서 취재를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내가 생각한 기자와의 의미는 사뭇 달랐다.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직업을 기자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러한 얘기는 없었다. 그저 그 분야에서 취재를 담당하는 사람을 지칭하고 있었다. 기자단 교육에서는 사실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개념.. 2016. 5. 25.
이제훈 한겨레 기자에게 듣는 기사쓰기-이지영 대학생 기자 이제훈 한겨레 기자에게 듣는 기사쓰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이지영 기자 (milk5006@naver.com) 지난 4월 10일 오전 10시,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이 있는 서울 마포구의 정우빌딩에서 라는 주제로 한겨레 이제훈 기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약 두 시간 가량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제훈 기자의 여러 경험들과 함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2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로 이루어졌다. 또한 사전에 미리 받은 기자단들의 질문도 함께 답해주는 방식으로 특강은 이어졌다. 이제훈 기자는 대학생 기자단들에게 기사를 빨리 쓰는 방법도 알려줬는데 “일단 써라”가 가장 정답이라고 했다. 일단 쓴 다음에 많이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지만 조금 더 완성도 있고 좋은 기사가.. 201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