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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가요2

한글 아리아리 79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98 2020년 11월 2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간여와 관여 - 성기지 운영위원 경상도 사투리 발음에서 첫소리에 오는 단모음 ‘으’는 잘 실현되지 않고 거의 ‘어’에 섞여든다. ‘응답하라’가 ‘엉답하라’로, ‘승리자’가 ‘성리자’로 들린다. 경상북도가 고향인 아내도 ‘느타리버섯’을 [너타리버섣]으로 발음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 이름도 자주 헷갈려서 ‘김 승철’이 ‘김 성철’로 둔갑하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발음 차이에서 영향을 받은 때문일까? ‘그저’와 ‘거저’의 쓰임도 자주 혼동된다. 우리는 농가 소득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저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그저’가 아니라, ‘거.. 2020. 11. 27.
[공문/답변] 외국어 ‘유니뮤직레이스’를 쉬운 우리말 ‘통일로가요’로 바꾼 통일부를 칭찬합니다. 외국어 ‘유니뮤직레이스’를 쉬운 우리말 ‘통일로가요’로 바꾼 통일부를 칭찬합니다. 2020년 7월 5일 누리집에 송O리 님이 통일부의 통일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의 명칭 ‘유니뮤직레이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달라고 신청하였고, 한글문화연대에서는 7월 6일 통일부에 “유니뮤직레이스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올해 한글명칭으로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7월 7일에 답변하였고, 9월 통일염원 대중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하며 2015년부터 사용한 명칭 ‘유니뮤직레이스’가 아닌 ‘통일로가요’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전후유니뮤직레이스통일로가요 알기 쉬운 우리말글 사랑에 동참해 준 통일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힘써주시길 부탁합니다. 2020. 11. 23.